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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의 철학
    나의 서재 2020. 5. 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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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의 철학(마이클 거버)

     

    창업의 목적

     

    이 책에서 말하는 창업의 목적은 일에서 자유로워지고 다른 사람을 위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사업의 참여 주체는 기업가, 관리자, 기술자가 있다. 기업가는 고객의 욕구를 찾고 더 나은 삶을 '상상'하고, 관리자는 기업가의 상상을 '계획'하고, 기술자는 관리자의 계획을 '실행'한다.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자는 자신이 없으면 안 되는 것 같이 모든 일을 직접 한다. 혼자서 기업가, 관리자, 기술자의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규모가 커짐에 따라서 모든 일을 혼자서 할 수는 없다. 계획을 세우고, 인력을 채용하여 관리할 사람이 필요하고, 제작하고 판매할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사업의 철학

     

    사업은 사업가의 신념, 세계관, 철학이라는 무형의 가치를 유형의 가치(서비스, 상품, 재화)로 구현하여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마치 조물주가 사람을 만들고 생명을 부여했듯이, 사업주도 사업체를 만들고 생명력을 부여한다. 이 때 사업주의 철학이 사업체가 추구하는 가치가 되고,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 곧 사업체가 되는 것이다. 사업체가 유지하려면, 사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에서 벗어나지 않고 조직의 질서와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이렇게 유기적인 조직체인 사업체의 궁극적 목표는 고객의 느낌을 예측하고 그것을 만족시키는 방법 찾는 것이 된다.

     

    쿠키 가게를 하는 사라의 예를 들어보자. 사라가 추구하는 가치의 목표는  '정성'이다. 사라는 이 '정성'을 어떻게 고객들에게 표현할 것인가?  전화를 받을 때 '정성'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오븐에서 파이를 구울 때 '정성'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고객에게서 돈을 받을 때 '정성'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들이 바로 '목표를 이루는 방법'이자, 사라가 사업을 시작할 때 가졌던 마음가짐 즉,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였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철학을 세워야 한다.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 그 가치를 어떻게 표현(구현)할 것인지에 대한 철학과 신념이 바로 서야 한다.

     

    사업의 진화

     

    사업의 진화는 혁신, 수치화, 조직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혁신적인 사고로 끊임없이 변화에 대처해야 하고, 가장 좋은 방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수치로 관리하고, 각자의 업무를 분담하는 조직을 통해 사업이 발전해 나갈 수 있다.

    이러한 혁신, 수치화, 조직화의 일련의 과정들이 자동화되었을 때, '시스템화'되었다고 하며, 시스템화된 사업체는 사업주가 없어도 운영되고, 사업주는 사업을 소유하면서도 그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시스템화를 위해 저자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사업의 철학과 가치의 공유이다.

    사업체의 구성원들은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공유함으로써, 자발적인 업무 수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단지 돈을 추구하는 환경이라면 돈으로 억지로 따라오게 할 수는 있으나, 일하는 즐거움과 기쁨은 사라진다.)

     

    둘째,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모든 사업은 마음과 영혼을 가진 사람들을 상대로 한다. 만족할 만한 대접과 유쾌한 느낌을 받으면, 그러한 서비스를 계속 받고 싶어할 것이다. 고객도 그러한데 회사의 구성원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여기서 성경 구절

    마태복음 7:12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직원이든 고객이든 내가 대접받고자 하는대로 상대방을 대하는 것이다.

     

    셋째, 시스템이 결과를 만들어 내게 하고, 사람은 시스템을 관리하라.

    조직도(각자 맡은 업무와 책임 규정), 업무지침서(문서화)를 통해 체계를 확립하고, 업무의 프로세스 사이클이 자동화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했을 때 만족할만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며, 사람은 이 시스템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점검, 관리해야 한다.

     

    맺으며

     

    세상에 대한 당신의 생각이 긍정적이면 사업도 그러한 긍정을 반영할 것이나, 세상에 대한 당신의 생각이 부정적이면 사업도 그러한 부정을 반영할 것이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혼돈은 사실 우리 내면의 혼돈이 반영된 것일 뿐이다. 즉, 혼돈에 빠진 건 세상이 아닌 우리다.

    세상을 바꾸려면 내가 먼저 나의 삶을 바꿔야 한다.

    그렇다.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다. 내가 어떠한 철학과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는 지가 관건인 것이다.

    탐욕의 가치를 추구하면 탐욕의 결과를 맛볼 것이며, 정직의 가치를 추구하면 정직의 가치를 맛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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