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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편 선도체험기 13나의 서재 2026. 2. 22. 15:48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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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문이 일단 열린 사람은 순전히 기운만 가지고도 상대의 수행 정도를 알아맞출 수 있습니다. 아무리 명성이 내외에 널리 알려진 국제적인 성인이라고 해도 그 사람 옆에 가 보면 그 진위 여부가 금방 판가름이 납니다. 그 사람한테서 온화하고 편안한 기운 대신 써늘하고 불안한 기운이 전달되어 오면 생각을 달리해야 할 것입니다. 적어도 구도자로서는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그것만 보고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일단 그렇게 판단이 되면 지체 없이 그 자리를 물러나와야 합니다.”
“세속운은 아무리 좋아 보았자 이 세상 떠날 때는 몽땅 다 놓고 떠나야 하지만 수련한 결과만은 고스란히 지니고 갈 수 있습니다. 수행으로 습득된 진리는 어떠한 곳에 방치해도 녹스는 일이 없고 좀이 먹히는 일도 없지만 학업운, 사업운, 결혼운, 자식운, 재운, 부모운, 형제운 같은 것은 아무리 강고한 금고 속에 잘 보관해 놓아도 얼마 안 가서 녹슬고 좀 먹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처지에 만족할 줄 아는 사라밍 진정한 부자입니다. 아무리 억만장자라고 해도 항상 이기심과 열등감에 시달린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가장 불쌍한 인생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이기심에 사로잡힌 억만장자는, 비록 가난하긴 해도 남을 열심히 도우면서 살아가는 환경미화원보다 더 열등한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마음의 상태가 문제이지 돈이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읽히지 않는 책을 억지로 읽는 것은 그야말로 고역이요 시간과 노력의 낭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읽히는 책을 읽다가 보면 반드시 얻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스승을 믿고 따르던 제자들이 썰물처럼 그를 떠난다면 이 기력의 역전 현상이 틀림없습니다. 도계처럼 냉정한 곳은 없습니다. 스승에게서 더 이상 얻을 것이 없으면 제자들은 지체 없이 떠나 버립니다. 그래서 사이비 교주들은 이런 경우를 예상하고 제자들을 아예 처음부터 세뇌시켜 맹종자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 때문에 그러한 사이비 교주 밑에서 최면당해 있는 맹종자나 맹신자들은 이유 없이 몸이 쇠약해지면서 중환자가 되는 수가 왕왕 있습니다. 이것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교주에게 기운을 계속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제자들은 이것을 재빨리 알아차리고 그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 그의 곁을 떠나 버립니다.”
“윤회에서 벗어나려면 윤회에 말려들 만한 이노가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르고 착하고 슬기롭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한 삶을 정착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마음을 닦고 기공부를 하고 몸을 건강하게 하는 세 가지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 세 가지 공부를 쉽고 간편하게 하면서도 성통공완하고 견성성불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혹세무민하는 사이비 종교가 판을 치는 겁니다.”
구도자를 보고 종교에 귀의하라는 것은 자기 자신의 힘으로 잘 걸어가는 사람을 보고 남의 등에 업혀 가라고 권하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입니다. 구도자는 자기 힘으로 걸어가고 걸어가는 도중에 온갖 것을 알고 체험하고 실천하면서 자기 존재의 실상을 도달하게 되고, 그런 과정을 통하여 하나하나 깨달음을 심화시키게 마련입니다. 인간은 신에게 부림을 당하는 존재가 아니라 신을 부릴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은 구도를 통하여 무한히 뻗어나가 우주와 하나가 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남의 힘에 의존하는 종교인이 됨으로써 자기 자신을 겨우 신에게 부림을 당하는 가련한 존재로 한정시키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반응형'나의 서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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