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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가 맑아야 몸이 산다
    나의 서재 2026. 1. 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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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아드레날린은 혈중의 포도당, 콜레스테롤, 지방상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혈관 내벽에 혈소판을 점착시켜 동맥경화를 일으키기 쉽게 하거나 혈정 형성을 촉진한다. 혈액의 이런 현상은 뇌혈전, 심근경색 등의 순환기 병은 말할 것도 없고 감기, 류머티즘, 암 등의 질병에 걸렸을 때에도 똑같은 상태가 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본래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산이 느는 현상은 인체에 있어서 유익한 반응이었다.
    스트레스를 알기 쉽게 풀이한다면, 예컨대 원시인이 정글에서 맹수와 마주친 상태를 가정하면 된다. 그때 혈액 속에는 다량의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산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원시인이 맹수로부터 서둘러 도망가는데 필요한 것이다. 쏜살같이 달리는 것과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하는 데 소모된다. 오늘날에도 아프리카의 마사이족은 커다란 슬픔이나 고통, 분노와 같은 심한 스트레스에 직면하면 격렬한 전신 운동으로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산을 소모시켜 혈액의 오염을 제거하는 무의식의 건강법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현대인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맹수에게 습격을 당한 것이 아니므로, 사무실 안을 뛰어 돌아다니지도 않고 마사이족처럼 미친 듯이 춤을 추며 돌아다니지도 않는다. 격렬한 운동은 고사하고 가만히 스트레스에 견디면서 오직 참기만 한다. 그 때문에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산은 소모되지 않고 누적된 채로 남아 있게 된다. 온종일 계속해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사람의 혈액은 온종일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산에 오염되고 있는 것이다.

    혈액을 맑게 하는 식사
    혈액의 오염과 산성화를 막으려면 식사법에 유의해야 한다.

    1. 영양은 최소한으로 억제한다.
    2. 콜레스테롤을 늘리는 식품을 피한다.
    3. 단것과 알코올 종류를 피한다.
    4. 산성 식품은 삼간다.
    5. 칼슘을 많이 섭취한다.


    타액에는 파로틴이라는 타액선 호르몬이 함유되어 있어, 그것이 저작에 의해서 다량으로 분비 흡수된다. 파로틴은 이하선에서만 분비된다. 파로틴은 뼈나 치아의 단단한 조직을 튼튼하게 하고, 혈관의 신축성을 높여 세균과 싸우는 백혈구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 모발이나 피부의 발육도 좋게 한다.
    입 안에 음식이 없을 때 단순히 입을 움직이기만 해도 효과는 충분하다. 파로틴은 입을 움직이기만 해도 타액과 함께 분비되고, 또 입 안에서 흡수되어 온몸을 돌면서 뼈, 치아, 모발, 피부, 혈관을 튼튼하게 해 질병을 물리칠 수 있다. 음식물만이 아니라 공기를 단순히 씹기만 해도 우리는 건강해질 수 있는 것이다. 남아메리카의 인디언이 사보라라는 나무의 수액에서 추잉검을 만들어 시종 씹으면서 건강하게 살고 있는 것도, 타액에 포함된 파로틴의 효과 때문이다.
    입 안에 음식물이 없는데도 단지 씹는 것처럼 입을 움직임으로써 산소를 타액에 섞는 효과도 있다. 음식물 없이 공기를 씹듯 입을 움직이면 공기 중의 산소가 계속 타액에 섞여서 녹게 된다.
    우리는 보통 폐로만 호흡한다고 생각하는데 피부, 위, 장에서도 산소를 흡수하고 있다. 식양술에서 음료수로서 생수가 중요시되는 것도, 우물이나 샘물에는 산소가 자연의 형태로 많이 함유되어 있어 그것을 마심으로써 충분한 산소를 소화기에서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실장아찌는 혈액을 맑게 하는 효과에 탁월하다. 매실장아찌에 함유되어 있는 구연산은 칼슘의 흡수를 촉진한다. 따라서 칼슘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다시마, 두부, 파슬리를 매실장아찌와 함께 먹으면 원활하게 흡수된다.
    현미식을 해도 잘 씹지 않는다면 도리어 해가 된다. 필자의 환자 가운데도 현미식을 해도 좀처럼 병이 낫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잘 씹지 않아 소식이 안 되기 대문이다. 소화 흡수가 나쁘면 좋은 영양분도 살과 피가 되지 않는다.

    혈액을 맑게 하는 운동
    산소를 온몸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특히 마라톤, 수영, 제자리뛰기, 걷기, 자전거타기와 같은 운동이 온몸에 산소를 받아들이는 능력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이다.
    줄넘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권투 선수들도 노상 트레이닝을 마치면, 줄넘기를 5천 번이나 1만 번 정도 해서 하반신의 반사 신경을 단련시킨다고 한다. 필자가 권하는 줄넘기는 줄이 없는 줄넘기이다. 줄을 사용하는 줄넘기는 아무리 정성껏 해도 의식운동의 한계를 벗어날 수가 없다. 두 손으로 줄을 돌리고, 그 줄에 맞추어서 뛰어올라야 하는 재빠른 타이밍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줄이 없는 줄넘기는 줄에 다리가 걸리지 않도록 한다거나, 타이밍을 잘 맞춰 줄을 돌리거나 뛰어오르거나 하는 세세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온몸에서 쓸데없는 힘을 빼고, 오직 한결같이 뛰기만 하면 된다. 몸이 공중에 뛰어오르면 공중에서 자연스럽게 밸런스를 취하려 한다. 바로 그 자연스러운 상태일 때 무의식 중에 온몸의 뒤틀림을 바로잡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혈액을 맑게 하는 호흡
    복부에는 태양신경총이라는 자율신경이 집중된 곳이 있다. 정신을 집중해 하단전에 힘을 넣거나 빼면서 호흡을 되풀이하면, 스트레스에 의해서 교감신경의 흥분이라는 상태로 치우친 자율신경의 밸런스가 차츰 바로잡히게 된다. 밸런스가 바로 잡히면, 자율신경의 작용으로 몸도 편안히 안정된 상태가 되고, 혈액의 산성도도 내려가 마음도 스트레스를 모르는 안락한 상태가 된다. 물론 거기에는, 깊고 긴 호흡에 의해 보다 많은 산소가 혈중에 보내져 각 조직에서 과잉영양이 완전 연소되고, 그것이 탄산가스로 바뀌어져 숨을 내쉴 때 배출된다. 그렇기 때문에 혈액의 산성도가 내려가 스트레스에 강해진다.

    숨을 마음껏 토해내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진다. 울 때에 흐느끼는 것도 들이쉬는 것을 중심으로 한 숨이다. 반대로 큰소리로 웃을 때에는 연속적인 세찬 호기운동이 일어난다. 힘껏 내쉬는 숨인 호기, 즉 토해내는 숨에는 격한 기쁨이 담겨져 있다. 내쉬는 숨은 길게, 들이쉬는 숨은 짧게 하는 호흡법을 행하면 보다 빠르게 잠재의식, 무의식의 영역에 도달해 심신 모두 건강해질 수 있다.
    <일배(日拜) 호흡법>
    필자가 환자에게 권하고 있는 것 가운데 ‘일배 호흡법’이 있다. 이 호흡법도 건강을 지키는데 큰 효과가 있다. 그런데 왜 건강에 좋으냐고 묻게 되면 유감스럽게도 확실한 것은 모른다. 하지만 모든 병에 효과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이 호흡법을 행하려면 우선 집 밖으로 나가야 한다. 겨울에는 햇볕이 잘 드는 때가, 봄이나 가을이라면 낮에, 여름이라면 상쾌한 아침이 적당하다. 가능하면 상반신의 옷을 벗은 채 태양을 향하고 서서 눈을 감는다.
    눈부시지 않을 정도로 실눈을 뜨고 아득히 태양을 바라본 후, 입을 크게 벌려 붕어나 잉어가 수면에서 입을 뻐끔거리며 태양을 들이마시듯 호흡한다. 이것을 10~15분 정도 되풀이하면, 눈부신 태양이 무한한 하늘로 단숨에 달려들며 가슴 속으로 뛰어드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태양을 몸 안에 삼키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태양이 사람을 밝게 한다는 건강법은 옛날부터 있었다. 구로즈미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23세 때 결핵으로 위독한 상태가 되었다. 그때 그는 삶을 포기하고, ‘죽어서 다시 태어나면 의사가 되어 병고에 시달리는 사람을 돕고 싶다’는 소망으로 태양에 절을 하고, 신들과 조상에게 절을 하며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온몸에 생기가 넘치기 시작하는 것을 느껴 매일매일 일광욕을 하고 태양에 절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밝은 빛이 가슴속으로 스며들어 북받치는 감사함에 순간 입을 벌리고 태양을 삼켰더니, 단번에 완쾌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결핵이 낫고, 앉은뱅이가 일어서고, 장님이 눈을 뜨게 되거나, 대머리에 머리카락이 나고, 숨이 끊어진 사람이 되살아났다고 한다.

    50회 이상 잘 씹고 소식을 하면 자연히 육류나 지방이 많은 생선, 즉 콜레스테롤이나 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을 제한해서 섭취하게 돼 과잉영양도 해소된다. 때문에 혈액의 오염도 없어진다. 그 결과 혈관벽에 과잉영양이 투입되어 탄력을 잃었던 혈관이 가늘어지면서 동맥경화나 고혈압이 개선된다.
    뇌출혈, 거미막하출혈,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이 일순간에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은 뇌, 심장의 혈관장애로 나타나는 것으로 동맥경화나 고혈압이 해소되면 자연히 예방할 수 있다.
    소식을 해 과잉영양과 과잉에너지가 의식하에 압축, 응고하지 않게 되면 잠재의식의 뒤틀림은 바로잡힌다. 그렇게 되면 ‘마음’은 여러 가지 잠복관념, 잠복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게 된다. 스트레스에 대한 과민증도 누그러지고 위의 기능도 정상적으로 되어간다.

    피부병의 특효약은 줄풀 목욕
    줄풀이란 늪이나 습지에 많이 자라는 높이 1~1.5미터의 벼처럼 생긴 풀을 말한다. 줄풀의 입과 줄기를 말려서 발효시킨 뒤, 분말로 만들어 목욕물에 넣은 뒤 몸을 담그는 것이 줄풀 목욕이다.
    이 목욕물은 3~4개월 동안 물을 갈지 않고 들어가도 좋다. 필자의 집에서는 2년 동안 같은 물을 사용하고 있다. 물은 갈아주지 않아도 되지만, 가끔 목욕물을 햇볕에 쬐어 이른바 일광욕을 시켜주어야 한다.
    이 줄풀 목욕은 피부에 훌륭한 효과를 발휘한다. 예를 들면 손을 뜨거운 물에 데어 살갗이 벗겨지는 화상을 입은 경우 곧바로 줄풀 목욕물에 손을 담그면 처음에는 몹시 쓰라리지만, 얼마 지나면 자국도 남지 않고 깨끗이 나을 수 있다. 베인 상처도 완전히 아문다.
    그래서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습진 등의 환자가 이 줄풀 목욕물에 몸을 담그면 순식간에 살결이 매끄러워진다.
    그리고 이 줄풀 목욕을 하면, 몸 속 깊이 체온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목욕 뒤에도 한기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 가벼운 감기 환자에게 보통 목욕은 좋지 않다라고 인식되고 있지만, 이 줄풀 목욕만은 문제가 없다. 오히려 줄풀 목욕을 하면 더 빨리 나을 수 있다.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호흡술
    배꼽 아래, 즉 아랫배에 정신을 집중하고 복식호흡을 행하면, 자율신경의 밸런스를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하단전으로 일컬어지는 배꼽 아래 부분에 정신을 집중해, 정신에 맞추어서 힘을 넣고, 태양신경총으로 불리는 복부 자율신경의 중추부를 마사지하면서 단련하면 효과가 있다.
    흔히 선 수행에 있어서 ‘숨은 아랫배에 힘을 넣어서 하라’는 것은, 이와 같은 태양신경총의 단련으로 자율신경을 강하게 해서 깜짝 놀라도 심장이 두근거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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