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약편 선도체험기 4
    나의 서재 2025. 11. 25. 09:50

     

    반응형

    https://lifenlight.tistory.com/m/236

     

    약편 선도체험기 3

    https://lifenlight.tistory.com/m/235 약편 선도체험기 2https://lifenlight.tistory.com/m/234 약편 선도체험기 1저자 김태영 님(1933-2021)이 건강을 위해 1986년 1월 20일부터 시작한 선도 수련법을 수련하면서 일어나

    lifenlight.tistory.com

    선도수련의 요체는 <삼일신고>에서 전하는 "지감 조식 금촉하여 일의화행 반망즉진 발대신기 하나니 성통공완이 바로 이것이니라"에 있다. 이렇게 간단한 수행법임에도 이를 제대로 실천하기 어렵다. 그 이유는 욕심과 이기심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기쁨, 두려움, 슬픔, 노여움, 탐욕, 혐오감을 느끼며 산다. 이 여섯 가지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절제력을 가지고 있는 한 문제가 없다. 그러나 소리, 색깔, 냄새, 맛, 색탐, 피부접촉욕이라는 여섯 가지 욕심과 이기심 때문에 절제력을 잃고 감정에 휘둘리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래서 욕심과 이기심을 극복하는 것도 구도에 해당된다.
    또한 부모 자식, 스승과 제자 사이를 포함해서 모든 인간관계는 엄격한 거래로 성립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즉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진리가 인간세계에도 적용되는데, 이를 무시하면 무엇을 해도 성공하기 어렵다. 도를 닦기 전에 이러한 인간관계의 진리부터 터득해야 한다. 주고받는 인간의 도리를 깨우쳐 욕심과 이기심에서 벗어나 상부상조하는 대조화의 원리를 터득하고 구도에 임해야 한다.
    구도란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며,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을 구도자라고 한다. 하느님의 마음으로 수행함으로써 망상을 떨구고 진리에 임하면 하늘의 기운이 몸안에 꽉 차게 된다. 도인을 바로 이런 경지에 오른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이미 하늘과 나, 남과 나, 우주와 내가 하나임을 몸과 마음으로 깨닫게 된다. 그 깨닫는 정도에 따라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 무한한 지혜, 무한한 능력과 생명력을 부여받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의통 따위의 초능력은 중요하지 않다.

     


    1991년 10월 1일 화
    "도인이 될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은 독립해서 스스로 살아가는 겁니다. 혼자 동떨어져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재정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구의 도움이나 뒷바라지를 안 받고도 당당하게 혼자서 스스로 살아나갈 수 있는 것이 도인이 될 수 있는 첫 번째 전제 조건입니다. 두 번째는 자기 병을 스스로 고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도인이 되어 도를 터서 하느님이 되겠다는 사람이 병이 나서 의사에게 몸을 의탁한다면 그건 이미 도인 될 자격을 상실한 겁니다.
    도인은 이 세상에서 자기가 할 일을 다했으면 스스로 자기 목숨을 거두어 시해선(尸解仙)이 되든가 그렇지 않으면 사는 날까지는 제 병은 제가 고칠 줄 알아야 됩니다. 자기 병 때문에 병원이나 남의 신세를 지는 일이 없어야 진짜 도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1년 11월 21일 목
    "<천부경>을 열 번, <삼일신고>를 1번씩 어떠한 일이 있어도 암송하도록 하십시오. 수련법은 <삼일신고>에 아주 구체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지감 조식 금촉하여 큰 뜻을 실천에 옮기어 미망을 돌이켜 진리를 깨달으면 신기가 크게 발동하나니 이것이 바로 성통공완이니라, 했는데 이 몇 마디 속에 수련 방법이 전부 함축되어 있습니다."
    나는 그의 양손 후계와 열결, 그리고 중충, 관충, 중저에 침 대신 압봉을 붙여주었다. 의식이 바뀌어서 그런지 금방 꽉 막혔던 중단이 뚫리고 임독에 기운이 유통되면서 단전에도 기운이 쌓이기 시작했다.
    1991년 11월 25일 월
    "진아야말로 모든 종교와 심신수련이 지향하는 최후 목표입니다. 진아는 바로 하느님 자체를 말합니다. 하느님과 나, 남과 나, 우주와 내가 하나로 합쳐지는 경지죠. 여기에는 개아나 이기심은 비비고 들어갈 빈틈이 없습니다. 우리의 의식이 이 정도로까지만 고양이 되어도 스트레스 따위는 받지 않게 될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나라고 하는 실체가 없는데 어떻게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겠습니까? 기쁨도 두려움도 슬픔도 노여움도 탐욕도 미움도 초월한 사람에게 어떻게 스트레스라는 탄알이 들어가 박힐 수 있겠습니까?"
    1991년 12월 24일 화
    "쳿 선배 도인들은 하나같이 생식을 했습니다. 생식을 한다는 것은 이미 맛의 세계를 떠난 것을 말합니다. 화담 선생은 접근해오는 황진이의 기를 취함으로써 여색의 세계를 초월했습니다. 곽재우 장군은 말년에 망우당에서 솔잎과 송홧가루만을 생식했습니다. 그래도 얼굴에는 언제나 화색이 떠나지 않았다고 <일성록>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화담 선생은 장마가 져서 개울물이 불어나 교통이 두절되어 보름씩 단식을 했는데도 얼굴엔 오히려 화색이 돌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선배 도인들은 전부 다 촉감의 세계를 떠난 분들이었습니다."
    1992년 1월 13일 월
    이기심을 가진 '나'에서 벗어나 하느님과 나, 남과 나, 우주와 내가 바로 하나라는 진리를 마음의 중심에서 자각하고 이를 일상생활에서 실천만 할 수 있다면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마음고생이 일어날 리가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1992년 2월 5일 수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한, 한기운, 한마음, 한누리'를 속으로 외우고 나서 <천부경>을 암송하니까 제 몸의 백회, 인당, 전중, 관원을 비롯한 각 경혈을 통해서 빛과 같은 기운이 뻗어나가면서 (초상집의) 사기를 물리치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것 참 신통하던데요."
    "머릿속에 사기가 들어왔다고 판단이 되면 백회를 통해서 내보냅니다. 또 상체에 사기가 들어왔다고 생각되면 양 노궁을 통해서 내보냅니다. 허리 이하 부위라면 장강이나 용천을 통해서 쫓아내도 됩니다."
    1992년 2월 13일 목
    "수련을 하다가 갑자기 의통이 열린 수도자나 스님의 얘기는 실제로 있었던 실화입니다. 그래서 비록 치부 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사명을 받지 않은 이상 그러한 초능력은 함부로 구사하지 말아야 합니다."
    1992년 2월 14일 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많은 구도자들이 단식을 하는 것은 바로 이 천기를 지기 대신에 더 많이 흡수하기 위한 훈련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석가도 장기간의 단식을 했고 예수도 광야에서 40일간의 단식을 했습니다. 범족과 곰족에게 쑥 한 다발과 마늘 스무개를 주고 백 일 동안 동굴 속에서 극기 수련을 하게 한 거발한 환웅천황의 의도는 바로 단식을 통하여 천기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그들에게 키워주자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천기를 통하여 하느님과 하나로 연결됩니다. 하늘을 향해 심신이 열리는 정도에 따라 우리는 더 많은 천기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원래 우리는 하느님과 하나였던 전력이 있습니다. 하느님과 나누어지게 된 것은 순전히 우리 자신이 하느님을 거부하고 마으므이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과 하나로 통했던 문을 닫은 것이 바로 '나'입니다. '나'만을 위한 이기심입니다. 이기심이 온갖 망상을 낳았던 것입니다.
    진리 즉 하느님은 빛이고 광명인데 이것과 점점 멀어지게 되니까 빛 대신에 암흑이 자리 잡게 된 겁니다. 지옥, 악마, 질병, 죄악, 부조리, 노쇠, 공포, 슬픔, 분노, 탐욕, 증오, 질투, 시기, 죽음은 모두 다 암흑의 산물입니다. 그런데 암흑은 제아무리 짙다고 해도 빛을 쏘이면 사라지고 맙니다. 왜냐? 암흑은 본래 실체가 없는 망상의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암흑은 하나의 현상일 뿐 실재가 아닙니다.
    1992년 2월 28일 금
    "사람은 본래 신이었습니다. 신은 영원하고 무한하고 사랑과 지혜와 능력이 충만합니다. 사람도 역시 그랬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비록 시간과 공간과 물질의 속박 속에 갇혀있어도 무한과 영원을 동경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한한 능력과 지혜와 사랑도 갈구하는 겁니다.
    완전한 과거는 과거에 완성할 수 없었던 것을 현재까지 연장한 것이 아니고 현재를 의식적으로 완전케 함으로써 과거는 완성됩니다. 마찬가지로 완전한 미래란 현재에 완성할 수 없는 것을 장래에 완성할 때까지 연장한 것이 아니라 현재를 의식적으로 완전케 함으로써 실현되는 것입니다. 요약해서 말하면 과거와 미래는 실존하는 것이 아니고 현재 속에 영원히 존재한다고 보면 됩니다. 현재를 충실하게 사는 것이 과거와 미래를 충실하게 사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1992년 3월 17일 화
    "선생님, 사람이 하느님에게 지극한 정성을 다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겁니까?"
    "성경에 보면 하나님 앞에 기도드리기 전에 우선 이웃과 화해하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또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웃과 불화와 알력이 있으면 그것부터 해결해 놓고 와서 하느님에게 제를 올리든가 기도를 하라는 뜻입니다. 이웃과 불화를 빚는 것은 십중팔구는 욕심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기주의에 근본 이유가 있다는 말입니다. 지극한 정성이란 바로 이웃과 상부상조하라는 뜻입니다. 대인관계에서 거래를 확실히 하여 화해하라는 말입니다."
    1992년 3월 27일 금
    "선생님 그렇다면 수련에 제일 무서운 적이 도박이고 그다음이 엽색 즉 오입질이고 그다음이 담배, 그리고 술이군요."
    "주연색잡기 네 가지 중에서도 순서가 그렇게 된다고 할 수 있죠. 그러나 술은 반드시 수련이나 건강에 해롭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금형 체질을 가진 사람은 화극금을 하기 위해 술이 당길 때가 있습니다. 술을 일종의 음식으로 보고 과음만 하지 않는다면 수련에 방해될 것도 없다고 봅니다."
    1992년 5월 22일 금
    내가 이 세상을 떠날 때 소설가로서의 명성 같은 것으 그대로 두고 떠나지만 수련을 통하여 향상된 생명력 다시 말해서 격상된 영격(靈格)만은 그대로 가지고 간다.
    1992년 5월 28일 목
    젖을 뗄 때가 되면 매정하게 떼어야 한다. 미적미적하다가는 양쪽이 다 피해를 입는다. 선도의 선배나 스승이 후배나 제자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어디까지나 후배나 제자의 자립심을 키워주어 혼자서도 능히 난관을 뜷고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일이다.
    1992년 6월 8일 월
    "운기현상 역시 단전호흡으로 단전에 기를 끌어들이는 것까지는 인위적으로 한다고 해도 그 뒤의 일까지 일일이 간섭을 할 필요는 없는겁니다. 말하자면 일단 단전까지 끌어들인 기운은 자연의 흐름에 맡겨버리면 됩니다. 소주천 때는 정을 기로 바꾸는 단계인데(煉精化氣) 이때는 기운이 여느 때의 자연의 흐름과는 반대로 거꾸로 흐르게 되어 있습니다. 성합시에 연정화기(煉精化氣)를 터득하지 못한 수련자는 사정을 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소주천 기간에는 될수록 이성 접촉을 삼가야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정을 기로 바꾸는 연정화기의 소주천 단계 수련이 다 끝난 사람은 백회가 열리고 대주천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는 자연은 스스로 알아서 운기가 자연의 흐름대로 환원됩니다."
    1992년 6월 22일 월
    백회가 열리게 되면 그와 인연이 있던 온갖 잡귀들이며 잡령들이 다 몰려들게 마련이다. 큰 기운을 받아서 영적으로 부자가 된 사람에게서 기운을 얻어가기 위해서이다. 대주천 정도하게 된 사람은 이러한 잡령과 잡귀들을 능수능란하게 다룰 줄도 알아야 한다.
    <천부경>, <삼일신고>, 한, 한기운, 한마음, 한누리, 대각경을 항상 암송하라는 이유는 늘 자신의 심신을 정기로 충만케 함으로써 사기가 접근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감당한만한 결심이 서 있지 않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수련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 수련은 자기와의 싸움인 동시에 업장을 깨어버리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인 것이다.
    수련의 일관된 과정 전체는 진아를 찾기 위한 도전의 연속이다. 진아를 가리는 죄업은 어둠이다. 진아(眞我)를 찾으면 무명(無明)은 사라진다. 빛이 들어오면 어둠은 물러나기 때문이다. 무명 속에서는 한치 앞이 안 보이지만 광명 속에서는 전후좌우가 다 환히 보인다.
    1992년 8월 12일 수
    "모든 경맥은 음경이냐 양경이냐에 따라 흐르는 방향이 정반대입니다. 음맥은 땅의 기운을 받아서 위로 올려 보내고, 양맥은 하늘의 기운을 받아 아래로 내려 보냅니다. 따라서 임맥은 음경이니까 아래서 위로 흐르고, 독맥은 양경이니까 위에서 아래로 흐릅니다. 단지 여기서 유의할 것은 소주천을 할 때는 임독이 자연적으로 거꾸로 흐르게 되어 있다는 겁니다.
    소주천이 끝나고 연정화기 다시 말해서 정을 기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정착된 뒤에 더욱 수련이 향상되어 대주천의 경지에 들어가 백회가 열리면 그때까지 거꾸로 흐르던 임독의 기의 흐름이 정상화되어 옛날로 환원됩니다. 그래서 한국의 정통적인 선도인 현묘지도에서는 임독을 어떻게 돌리라는 말은 일체 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임독을 거꾸로 돌리라고 하는 데가 있다면 그것은 인도의 요가나 지나(중국)의 기공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1992년 9월 3일 목
    선도에서 말하는 하느님이란 무엇인가? 하느님이란 그 앞에 엎드려 절이나 하면 복을 내려주는 그러한 존재는 결코 아니다. 인간들이 어리석어서 그런 우상을 맘속으로 만들어 놓고 복을 빌 뿐이다.
    그럼 하느님은 무엇인가? 우주생명을 말한다. 이 우주의 삼라만상을 움직이는 기운 또는 원리다. 수련을 통하여 오감을 뛰어넘으면 하느님의 존재를 보고 느낄 수 있다. 그러면 이 오감을 뛰어 넘기 전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똑같은 처지에 있는 인간들끼리 사이좋게 지낼 줄 알아야 한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원만해지면 하느님과 인간과의 관계도 원만해질 수밖에 없다.
    1992년 9월 9일 수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을 늘 염송하면 몸속에 정기가 충만해져서 사기를 몰아낸다.
    1992년 11월 28일 토
    "현ㄴ묘지도 수련법에는 대주천 다음에도 여덟 개 단계가 있습니다. 이 여덟 개 단계가 바로 견성을 위한 8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불교의 참선법에도 있는 겁니다. 초선(初禪), 이선(二禪), 삼선(三禪), 사선(四禪)이 있고 공처(空處), 식처(識處), 무소유처(無所有處), 비유상비무상처(非有想非無想處)가 있습니다. 이 여덟 개의 단계를 거쳐야만이 비로소 완전한 견성을 하고 해탈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 같은 견성은 견성이지만 첫 번째 네 단계는 명(命)을 완성하는 단계입니다. 이 명을 완성하는 첫 단계가 바로 천지인삼매인데, 이것이 바로 명으로 볼 때는 초견성입니다. 현묘지도에서는 바로 이 삼매, 다시 말해서 천지인삼재를 뚫는 단계를 가장 중요시합니다. 서토로 넘어간 선도는 다시 남쪽 인도로 흘러가서 요가 수련법이 생겨난 것으로 보입니다만 요가에서도 이 천지인삼재 비법만은 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바로 이 삼매에 들어갈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계신 것을 제가 발견한 겁니다."
    "내가 삼매 수련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다는 것을 어떻게 아셨나요?"
    "선생님께서 쓰신 <선도체험기> 6권을 읽다가 제가 저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쳤다고 말입니다. 인당에서 삐약삐약 소리가 나든가 수련 중에 황금계란이 깨어져나가는 것을 보면 바로 삼매 수련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것은 마치 누에의 애벌레가 번데기로 변하는 것과 같습니다.
    성명쌍수(性命雙修)를 마음으로 한 번 닦고 신(神)으로 한 번 닦고 우화(羽化)로 또 한 번 닦아서 전부 세 번을 닦으면 생로병사를 온전히 초월해서 육체를 가지고 그대로 승천할 수 있습니다.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그러한 실례에 속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원효대사, 고운 최치원, 서화담 선생 같은 분이 그렇고 중국에서는 달마대사, 여동빈, 이팔백, 인도의 바바지 같은 사람이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석가모니 같은 대성인은 어떻게 된 겁니까?"
    "현묘지도의 기준에서 본다면 우화등선한 것은 아니고 시해를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석가모니가 우화등선을 하지 않은 것은 그럴 만한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일부러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석가모니께서 80세에 일반 중생들과 똑같이 운명을 하신 것은 자연법을 존중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분은 이미 생사를 초월했고 생로병사를 이긴 분이기 때문에 일반 중생들의 정서에 어긋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위화감을 조성하려고 하시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992년 12월 3일 목
    숨을 분명 쉬고는 있었지만 그게 쉬는 것 같기도 하고 쉬지 않는 것 같기도 했다. 어떤 때는 숨이 거의 멎은 것처럼 고요하고 우주의 팔만 사천 개의 별의 정기가 실린 내 온몸의 살갗의 팔만 사천 개의 기공이 모조리 열려 호흡기 호흡을 대신하는 것 같았다.
    물속에서도 숨을 안 쉬고 베겨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고구려의 연개소문이 물속에서 한나절씩 헤엄을 쳤다는 얘기가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했다. 그뿐인가? 밀폐된 토굴 속에서 서너 달씩 동면을 한다는 인도의 요기들의 얘기 역시 허황된 애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만 같았다.
    1992년 12월 4일 금
    "호흡법은 신라 때 천태지자대사가 설명해 놓은 것을 새롭게 정리한 <선의 비밀>이란 책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저자는 불앙 권오호 씨로 되어 있고 선문출판사에서 펴냈습니다. 물론 현대인이 릭이에는 좀 껄끄러운 문장으로 되어 있기는 하지만 거듭 읽으면 반드시 그 진수를 접할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말이 나온 김에 현묘지도 공부에 참고가 될 만한 책을 한 가지만 더 소개하겠습니다. 석지현 스님이 쓰셨고 일지사에서 펴낸 <선으로 가는 길>이란 책입니다."
    "현묘지도에는 모두 몇 가지 수련 단계가 있습니까?"
    "초보에서 견성가지만 해도 우선 열두 단계가 있습니다. 1단계 호흡문 열기, 2단계 하단전 축기, 3단계 소주천, 4단계 대주천, 5단계 천지인삼매와 6단계 유위삼매(현묘지도의 핵심 비결), 7단계 무위삼매, 8단계 무념처삼매, 9단계 공처, 10단계 식처, 11단계 무소유처, 12단계 비비상처입니다."
    1992년 12월 8일 화
    "무위삼매 수련 잘되고 있습니까?"
    "네, 그런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데, 조금 전에 유체이탈을 했습니다."
    "그러세요. 유체이탈이란 심령과학 용어고 우리는 그것을 시해등선(尸解登仙) 또는 좌탈입망(座脫立亡:단정(端正)히 앉아서 해탈(解脫)하고, 꼿꼿이 서서 열반(涅槃)함)이라고 합니다. <혜명경>에서는 이것을 출신이라고 하죠."

     

    https://lifenlight.tistory.com/238

     

    약편 선도체험기 5

    https://lifenlight.tistory.com/m/237 현묘지도는 신라 때 고운 최치원 선생의 난랑비서에서 언급한 우리나라 고유의 심신수련 체계이다. 국난이 계속되면서 현묘지도는 암암리에 전수되어 명맥이 유지

    lifenlight.tistory.com

     

    반응형

    '나의 서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편 선도체험기 6  (0) 2025.11.25
    약편 선도체험기 5  (0) 2025.11.25
    약편 선도체험기 3  (2) 2025.11.18
    약편 선도체험기 2  (1) 2025.11.18
    약편 선도체험기 1  (0) 2025.11.17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