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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
    나의 서재 2024. 9. 18. 20:29

     

    1권(The Magus of Strovolos)

    명상과 수행의 목적
    "직접적인 목적은 심령 - 이지계의 능력을 계발하여 이웃 사람들에게 봉사할 수 있게 하는 것이지요. 유체이탈을 하는 것은 치료의 한 방법으로서일 뿐이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닙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이 누구인가를 깨닫고 신(God)과 합일하여 신(a god)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바, 테오시스(Theosis: 거듭된 환생을 통해서 자아가 물질계의 경험을 완전히 거친 다음에 오는 진화의 마지막 단계. 신과의 재합일)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gods)이지만 그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자초한 기억상실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목표는 우리가 늘 그래왔으며, 앞으로도 늘 그럴, 바로 '그것'을 일깨우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리의 탐구자들의 목표입니다." 다스칼로스는 마지막 말을 거듭 강조했다.

    어떤 자비를 베풀든지 은밀히 베풀어야만 합니다. 편지봉투에 돈을 넣어 이름은 쓰지 말고 다만 '사랑으로'라고만 써서 궁핍한 이에게 보내십시오. 우리는 자신의 이기적 자아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게끔 노력해야만 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신의 의지란 생과 사, 그것뿐이다. 그 밖의 모든 것은 우리가 전생으로부터 무엇을 가지고 왔으며, 그것을 현생에서 어떻게 표현하거나 발전시키기로 마음먹느냐에 달려 있다. 거듭되는 환생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달아 자아의식을 성취함으로써 자신의 근원으로 되돌아가기 위한 것이다. 그것이 얼마나 걸릴 지는 그 자신에게 달린 문제이다.

    지옥과 연옥들은 인간이 자신의 완성을 향해 올라가도록 경험을 얻게 하기 위한 학교이며 작업장인 것입니다. 실제로 벌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지 경험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우리가 고난을 당하는 것은 절대자가 우리의 잘못을 벌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를 발견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 고통스러운 경험들은 우리로 하여금 무지와 망상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깨달음'이란 것은 우리의 현재인격과는 다른 그 무엇인 우리 자신의 실체를 깨닫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지나간 전생을 기억하는 것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보통 세 단계를 거쳐서 일어납니다. 먼저 잠재의식 속에서 자신이 태어나기 이전에도 살았었다는 느낌을 갖기 시작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꿈의 형태로 마음속에 어떤 현상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의식적으로 과거의 어떤 경험을 되살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신(a god)으로서 다시 깨어나기 전까지는 누구나 제자의 신분을 멋어날 수가 없습니다. 지혜의 길에 접어드는 순간 당신은 자신의 십자가를 의식적으로 지기 시작합니다. 또한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십자가를 의식적으로 지기 시작합니다.

    육체를 이탈하려면 강력한 의식집중이 필요합니다. 육적인 두뇌는 진동을 완전히 멈추어야만 합니다. 우선 당신은 잠재의식의 문을 닫는 법을 알아서 생각이 정신통일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수행이 좀더 진전된 이후에 배우게 될 특별한 명상기법을 통해서 육신을 빠져나올 수 있게 됩니다.

    얼음은 그것을 물로 녹여줄 임계온도가 될 때까지는 얼음으로 남아있습니다. 물은 또 증기의 형태로 변화시켜 줄 임계온도에 다다를때까지는 액체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이것은 수행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은 어떤 심령 - 이지계의 능력을 얻으려고 몇 년 동안을 애쓰다가 진전이 없어서 실망에 빠지게 될지고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임계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예기치 않게 잠에서 깨어나 심령 - 이지계에서 의식을 가지고 살기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욕망과 생각이 마음속에 근심과 좌절, 분노, 고집, 증오 그리고 이와 비슷한 병적인 감정의 파동을 일으킬 정도가 되면 우리 몸 속의 에테르 생명력을 소모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몸의 가장 예민한 부분부터 활기가 결핍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람이 적당한 영양섭취와 호흡과 삶의 방식으로 충분한 양의 에테르 생명력을 얻는다면 그의 인격은 완전한 건강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의 오라는 주위로 널리 방사되고 종종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흡수되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진리 탐구자의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은혜를 입을 수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과 함께할 때 기쁨을 느끼는 것은 그들에게서 에테르의 생명력이 넘치도록 뿜어나오기 때문입니다. 생명력이 모자라는 사람들은 우리의 에테르 생명력을 빼앗아 갑니다. 이웃들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진리의 탐구자들은 자신의 오라가 깨끗하고 밝게 빛나도록 노력해야만 합니다. 자신의 생명력을 빼앗아가는 이웃들에 의해서 힘이 소모되어 가는 것을 느끼더라도 그것을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우리의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건강을 지켜 주는 것은 이 에테르의 생명력이며 우리는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베풀어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많은 신유가들은 자신이 하루에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의 숫자가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에테르 생명력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완전히 고갈되어 버릴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잘못입니다. 그들은 자기암시를 통해서 자신의 신유능력에 장애가 되는 염체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슴 속에 사랑이 있다면, 많은 사람은 도와줄수록 여러분은 더욱 생명력으로 충만하게 된다는 것을 나는 여러분 앞에서 확언합니다.

    눈을 감고 에테르의 눈으로 오른손에 테니스 공만한 크기의 눈부시게 흰 빛을 내는 공을 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지금 에테르의 복제성을 실습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손 안에서 느껴 보세요. 그것은 살아 진동하는 빛입니다. 여러분이 만든 것은 원격치료에 이용될 수 있는 생각 - 욕망의 염체입니다. 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한 사람을 생각하고 그 광구를 그에게 보내어 그의 몸 전체를 감싸게 하십시오. 이제 여러분은 에테르의 운동성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염체를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것이 치료에서 발휘하는 가치도 더욱 커집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은 인생의 새로운 가치를 깨닫거든. 새로운 현상을 보고, 이해하고, 즐기는 데서 만족을 얻는 대신에 나는 이제 이웃들에게 봉사하는 데서 커다란 기쁨을 맛본다네. 이제 나는 순전히 즐거움만을 위한 일은 뒷전에 밀어두고 주변의 고통을 덜어주는 데 필요한 일에만 전념하고 있다네

    이전에 내가 말했던 것을 명심하게. 실제로 악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야. 악한 생각이나 악한 감정을 모두가 각기 다른 주파수로 진동하는 '마음'일세. 보다 높은 원소인 사랑과 이성은 악한 생각과 감정을 다시 순수하고 본질적인 마음으로 되돌려 놓을 수가 있지. 실제로 악한 인간은 없다는 것을 명심하게. 그들은 자신들의 육체적인 두뇌로써 생각과 감정을 마치 냄새나는 진흙탕과 비슷하게 혼합시켜 놓은 사람들일 뿐이야. 이성과 사랑은 그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지.


    2권(Homage to the Sun)

    모든 생각과 욕망은 심령적, 이지적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서 그것이 주변에 투사됩니다. 일단 이 '염체'들이 밖으로 나오면 그것은 일정한 형체와 고유한 수명을 지니고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염체는 그것을 투사한 사람과 동일한 주파수로 진동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힘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진리의 탐구자들은 자기분석과 적절한 명상수행을 통해 타인을 돕는 자비로운 염체만을 투사해야만 합니다.

    다스칼로스는 먼저 '물'은 다양한 심령계와 그 부속계의 지배적인 원소라고 간단히 설명했다. 이 때문에 유체이탈을 하는데 습기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야코보스도 자기는 항상 침대 곁에 물을 한 컵 떠다놓는다고 말했다. '물의 원자 방사'가 몸에서 훨씬 더 부드럽게 빠져나올 수 있게 해준다고 그는 주장했다.

    다스칼로스는 지구인이 우주에서 유일한 생명체는 아니며, 우주는 우리의 물질적, 영적 진화를 굽어보고 있는 높은 지성을 지닌 생명체들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그들은 진화의 낮은 단계에 있는 우리를 돕고 있다네. 주의하게, 태양계의 모든 존재들이 같은 진화의 수준에 있는 것은 아니라네. 높은 단계에 있는 존재들은 낮은 단계에 있는 존재들을 돕는다네. 그리하여 모든 존재들이 테오시스(신성)를 성취하면 우리의 태양계는 존재할 목적이 없어지지. 조만간 그것은 붕괴할 걸세. 예컨대 화성의 존대들이 가장 높은 진화 단계에 있을지 모르네. 그들은 화성의 이지계에 해당하는 곳에 있는지도 몰라. 그래서 그들은 태양계 너머 다른 태양계나 다른 은하계로도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네. 그러므로 우리를 방문하는 외계인들은 다른 태양계에서 온 존재일 수도 있으며, 그들은 과제를 주고 우리가 진화하도록 돕기 위해서 오는 것이라네. 그들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물질적 형태로 자신을 나타내는 한 수단으로서 비행접시처럼 나타나는 것이라네. 그들은 우리의 세계로 진입할 때 지구로부터 물질을 모아 지구인의 형체와 특징을 띠고 나타난다네."

    진정한 신비가는 소유라는 환상과 열정을 극복해야만 한다네. 진정한 소유는 가지고 있는 물질의 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쌓아놓은 참된 지혜라네. 그러므로 물질에 대한 집착은 영적 진보에 장애가 되지. 꽃을 즐기기 위해서 그것을 소유할 필요는 없다네. 아름다운 꽃을 즐기기만 하면 온 세상의 정원이 다 내 것이 되지. 결코 그것을 소유할 필요는 없는 것이라네. 실제로 자신이 소유하는 것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보고 느끼는 것이라네. 어떤 것을 붙잡고 그것을 '내 것'이라고 부르는 순간 그 사람은 아주 가난한 사람이 되어 있는 거라네. 쥔 손을 놓고 '모든 것이 내 것'이라고 말해보게. 손 안에 있는 것만 자기 것이라고 한정짓지 않을 때 그사람은 정말 부유한 사람이 되는거야.

    우리는 심령체로부터 이기적인 욕망의 낮은 파동을 규칙적으로 씻어 내야만 합니다. 우리의 육신은 높은 차원의 매체인 물로 씻어 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자신의 심령체를 높은 차원의 매체인 '올바른 사고'로 싯어내야 합니다. 진리의 탐구자로서 우리는 '탄생의 순간부터 자신의 욕망을 점검하기로' 서약했습니다. 심령적으로 더러운 상태나 방종한 욕망이 빚어낸 결과는 씻지 않은 몸보다 더 고약한 냄새를 풍깁니다.
    욕망을 억누르거나 그것과 맞서 싸우는 것으로는 아무런 이득도 없습니다. 그것을 알아내고 그것을 무시해 버리는 것이 성공하는 길입니다.

    사랑은 우리의 본성입니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어요. 우리가 할 일은 단지 그것이 드러나도록 놔두는 것뿐이에요.

    애국심은 전체 분위기를 극단적으로 몰아가는 염체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애국심에만 해당되는 원리가 아닙니다. 종교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남마다 얼마나 많은 괴물 같은 염체들이, 즉 '믿음과 국가'라는 염체들이 만들어지고 있는지 아십니까? 국군의 날 행진과 경축행사보다 더 어리석고 범죄적인 일은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날마다 사람들이 광신주의로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있는 이 괴물들을 중화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합니다. 
    이 괴물 같은 염체들이 그토록 강력하다면 그것을 어떻게 중화시킬 수 있나요?
    균형을 맞추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사랑과 이해의 염체를 투사하는 것이지요. 다행스럽게도 선이 악을 물리치는 것이 사물의 이치입니다. 악은 악끼리 대적하지요.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악한 염체들을 중화시키고 있습니다. 비밀조직의 의무 중의 하나는 정기적으로 사랑의 염체를 만들어 내어 이 섬 전체에 투사하는 것입니다.

    계산하고 분별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사실 우리는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상처받고 상대방이 용서 빌기를 기대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삶에서 우리는 사람들을 조건없이 사랑하는 것을 배워야만 합니다. 우리는 심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상처받거나 분개를 느끼지 말아야 합니다. 그저 사랑해야만 합니다. 이것이 내가 이해하는 사랑의 힘입니다.


    3권(Fire in the Heart)

    존재와 실재에 관한 진정한 지식을 얻기 위해 찾아가야 할 곳은 우리의 내면입니다.

    다스칼로스는 나를 붙잡으면서 근엄하게 말했다. "키리아코, 인생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손길을 뻗쳐서 사람들을 많이 치유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자신의 의식을 발전시키도록 돕는 것이네. 이것이 우리의 진정한 사명이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무지를 벗어나 의식적으로 자기발견의 여정에 오르도록 돕는 일이야. 그것이 애초에 우리 모든 인간들이 이 이원성의 세계로 내려온 이유라네. 그리고 무지와 무의식의 혼수 상태로부터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깨어나도록 돕는 것, 이것이 진리탐구자인 우리에게 주어진 진정한 사명일세."

    당신이 의식의 진동을 바꾸면 당신을 속박하고 있던 과거의 염체나 카르마도 더이상 영향을 줄 수 없어요. 이것이 카르마가 작용하는 방식이에요. 의식의 진동을 바꾸는 일은 진리탐구자로서 우리가 노력하고 있는 점이기도 하지요. 일단 의식의 진동을 높이면, 과거생의 기억들은 현생에 영향을 주지 않을 거예요. 그러면 당신은 다양한 경험 속에서 당신을 붙들고 있던 법칙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겁니다.

    코스타스는 유체이탈중에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우리는 몸을 떠나기 전에 거친 육체를 보호하기 위한 염체를 만드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없는 동안 내 몸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와 같은 강한 자기 암시를 통해 그 염체를 만드는 겁니다."

    코스타스는 천연덕스럽게, 인간이 특별한 명상으로 자신의 에테르 복체에 에너지를 주는 방법을 알기만 하면 음식을 거의 먹지 않고도 살 수 있다고 했다. 코스타스의 이야기는 인류 진화의 흐름이 결국 채식으로 귀결될 것인가에 관해 내가 일전에 다스칼로스에게 제기했던 의문을 떠오르게 했다. "아닐세."다스칼로스가 대답했었다. "우리의 진화적 운명은 '빛을 먹는 존재'가 되는 거야. 채소나, 그보다 더 우회해서 동물의 고기라는 매개물을 통해서 빛을 흡수하는 대신, 인간은 결국 생명력을 주는 에테르 에너지를 직접 흡수해서 육체를 지탱하게 될 걸세."

    다스칼로스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카르마의 법칙을 거스르는 치료를 하면, 그 병은 조만간에 다시 나타날 걸세. 하지만 치유를 일으킬 것인지 아닌지는 카르마가 결정하게 놔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해야만 한다네. 나는 카르마를 판단하는 사람이 아닐세. 나는 인간으로서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어. 그러므로 나는 결코 그런 것을 판단해서는 안 되네. 더 높은 경지의 스승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가르쳤지. 우리는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하며, 우리가 바라던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결코 실망해서는 안 된다고 말일세. 

    <봉사를 위한 명상>
    이 명상의 목적은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파동을 창조하여 부정적인 파동을 중화시키는 것이다. 이 같은 명상은 악을 제거하는 자비로운 천사 같은 염체를 만들어낸다.

    지극히 평화스럽고 고요한 상태로 들어가십시오. 당신의 현재인격을 점령하고 있는 모든 생각을 쫓아버리고, 순백의 광채를 방사하는 자신을 떠올리십시오. 그래도 당신은 지금 희미하게나마 자신의 형체 속에서 구속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당신은 몸무게가 줄어든 것을 느낍니다. 몸이 가벼워진 것을 느끼면서 풍성한 담청색의 빛 속에 싸여 있는 당신의 모습을 떠올리십시오.
    당신은 순백색의 빛이고, 주위는 풍성한 담청색의 빛으로 가득합니다. 이제 몸의 무게가 전혀 느껴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중력은 더 이상 당신을 속박하지 않습니다. 어떤 것도 당신을 자리에 묶어둘 수 없습니다.
    당신은 이제 위쪽으로 계속 더 높이 올라갑니다. 아래쪽을 내려다보면서, 키프로스(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 상공 위 아주 높은 곳에 있는 자신을 심상화하십시오.
    이제 당신 가슴의 중심으로부터 나오는 사랑의 태양에 에너지를 불어넣으십시오. 담홍색의 빛이 모든 방향으로 방사됩니다. 당신은 순백색의 빛이고, 주위는 풍성한 담청색의 빛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집중하여 사랑의 햇볕이 아래쪽을 향하도록 초점을 맞추고, 키프로스 섬과 섬 주변의 바다 부분까지 밝게 비추십시오. 이곳에는 많은 사랑이 필요합니다. 우리 섬의 앞날에 더 좋은 일들이 있기를 기원하십시오. 이곳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생각을 바르게 하기를 소망하십시오. 당신의 사랑이 이곳을 보호할 것입니다.
    키프로스를 비추는 담홍색 빛이 민족과 종교, 이데올로기, 정치적 성향 등에 관계없이 이곳에 사는 모든 사람들 사이에 상호 이해와 우정을 싹틔우기를 소망하고, 키프로스에 밝은 미래가 오기를 소망하십시오.
    자, 이제 키프로스에 그대로 초점을 유지한 채, 당신의 의식이 다시 위쪽으로 움직이는 것을 느끼십시오. 더 높은 곳에 도달하면, 아까와 같은 방향을 잡고 그대로 멈추십시오. 아래를 내려다보면, 그리스, 터키, 시리아, 이라크, 이란, 레바논, 이스라엘,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그리고 리비아가 들어올 정도로 넓은 지역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중심점은 여전히 키프로스입니다.
    이제 당신의 사랑의 햇볕을 이 모든 지역에 널리 비추십시오. 그리고 모든 사람들과 민족, 각국 정부 사이의 상호 이해와 신뢰, 선린의 우정을 염원하십시오. 이 모든 사람들이 이견을 해소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더 밝은 미래가 오기를 기원하십시오. 이 지역에 평화와 안정이 도래하고 사랑이 넘치기를 소망하십시오.
    이제 지구상의 또다른 지역(반대편)에 집중하십시오. 그 곳에도 더 좋은 미래가 오기를 염원하고, 당신의 사랑의 광취가 그들의 고통을 줄여주기를 염원하십시오.
    이번에는 지구 전체를 커다란 풍선 모양으로 당신 앞에 가져와 당신의 사랑의 광휘로 지구 전체를 덮으십시오. 전 지구에 더 밝은 앞날이 오기를 기원하십시오. 평화와 복된 삶, 그리고 사랑이 함께하기를.

    <자기관찰>
    잠들기 전 자기관찰을 실천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자기 전에 딱 5분 내지 10분 정도만 할애해서 그날 있었던 사건들을 되돌아보세요. 한 사건을 골라서 자신을 되돌아보세요. 그 사건을 중심으로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 행동을 제삼자의 입장에서 살펴보세요. 어떤 식으로든 자신을 비판하지 말고, 그저 관찰만 하세요. 그리고 그 특정 사건에 자신의 에고가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살펴보세요.
    코스타스와 다스칼로스는 이렇게 꾸준히 자기관찰 훈련을 해나가다 보면 마침내는 감정과 생각을 지배하는 달인, 즉 심령체와 이지체의 주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사회적 지위나 학위, 혹은 재산 규모 등이 아니라 심령-이지체를 어느 정도로 형상화했는가 하는 점이다. 이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유일한 목적이며, 자아실현과 신 의식 또는 테오시스(Theosis)로 향하는 길이기도 하다.
    명상 수행을 통해 심령-이지체를 성장시킬수 있네. 우리가 자네에게 눈을 감고, 숨을 깊이 쉬고, 몸 전체에 집중하라고 할 때, 자네는 심령-이지체를 형상화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는 걸세. 집중과 체계적인 수행이 심령-이지체를 성장시키는 방법이라네.
    다스칼로스는 심령-이지체를 의식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그와 코스타스가 과제로 내주었던 자기 관찰 연습과 집중 연습이라고 말했다.
    "편안한 자세로 앉게. 그리고 자신이 몸속에 있음을 느끼게."
    "특별한 방식으로 앉는 것이 중요한가요?" 내가 물었다.(나는 인도의 요기들이 명상 수행하는 방식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아닐세. 우리 진리탐구 모임에서는 방법이 다르다네. 어떤 방식이든 가장 편한 방법으로 앉게. 중요한 것은 집중을 방해하는 불편한 자세를 피하는 걸세. 편안하게 느껴지면 몸 전체의 여러 부위에 초점을 맞추면서 깊이 숨을 쉬기 시작하게. 발가락 끝에서부터 머리끝까지 온몸의 구석구석을 거쳐서 올라가도 괜찮네. 이것은 에테르 생명력의 다양한 성질을 연습하는 것이기도 하다네. 그런 다음 온몸이 아니라 몸 '속에' 있다는 것을 느끼는 정도까지 다다라야만 하네. 이 차이를 유념하게. 자신이 거친 육체 안에 완전히 깨어 있는 의식으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느낄 걸세. 그 자세로 10분이 넘지 않도록 하게."
    "그렇게 하는 게 쉽지 않아요. 온갖 생각들이 떠오르거든요."
    "다른 생각들은 쫓아버려. 그리고 에테르 생명력의 감지성을 이용해서 몸속에 자네가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하게. 의식적으로 이 연습을 하면 잠재의식 속에서 자네의 심령-이지체가 형성되면서 거친 육체의 모습을 띠기 시작할 걸세. 에테르 생명력의 복제성을 사용해서 거친 육체 안의 빛나는 몸속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보고 경험해야만 하네. 이것이 심령-이지체라네."
    "수행자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확고함과 끊임없는 명상 수행일세. 물론 피로나 좌절감을 불러일으키기 쉬운 빡빡하고 힘든 명상이어서는 안 되네."

    다스칼로스의 눈이 빛났다.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것 말고 인생에서 소중한 게 뭐가 있겠나? 자신을 찾게 되면 우리는 더이상 아무것도 필요가 ㅇ벗다네. 우리가 이 삶에서 뭔가를 소유하는 것은 다만 물질적인 생존에 필요하기 때문이야. 그러니 그것들에 도취되어서는 안 되네.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만 하면 모든 것을 갖게 된다네.

    모든 인간의 궁극적 목표이자 운명은 신성 실현, 곧 테오시스입니다. 모든 진리탐구자의 목표는 자신의 발전뿐만 아니라 영적 성장의 길을 타인들도 함께 가도록 돕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 인류의 압도적인 대다수는 무지한 상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직 소수의 몇몇만이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합니다. 깨달은 사람들의 의무는 다른 사람들을 영적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지만, 결코 강요하는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진리탐구자들은 요청이 올 때 봉사할 수 있도록 늘 준비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결코 설교를 하거나 믿음을 전향시키려 들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깨닫지 못합니다. 이것은 나가서 복음을 전해야만 한다는 선교사들의 말과는 정반대입니다. 모든 인간은 자기 발견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온갖 시험과 고난을 먼저 겪으면서 자신의 카르마의 문제를 풀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어떤 지점에 이르면 그들도 진리의 탐구자가 되기 시작합니다. 구도의 길을 가지 않는 인간은 없습니다. 나날의 삶에서 쌓아가는 정보들은 나중에 우리가 개달음을 얻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스승은 언제나 주위에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단지 자신을 발전시켜가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대가 오면 인도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 스승이 물질계에 있든지, 아스트랄계에 있든지 아니면 다른 차원에 있든지 상관없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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