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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망하는 냉장고 - 가전제품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냉장고의 진실
    건강한 공간 2024. 6. 15. 15:57

     

    [발췌]

    ..

    호손밸리 농장 한켠에 있는 코너가든에서는 무척 원시적인 실험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그 이름하여  

    '트랙터 없이 농사짓기' 프로젝트다. 트랙터 없이 농사를 지으면 토양이 더 부드러워지고 손으로 세심하게 작업하기 때문에 날씨에 영향도 덜 받는다고 한다. 2011년 최악의 날씨 속에서 친환경 농법은 빛을 발했다. 허리케인 아이린이 불어닥쳐 열흘동안 30c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 코너 가든은 큰 피해를 보지 않은 것이다..

    ..

    <로컬푸드 운동의 선구자 조앤 구소와의 인터뷰>

    문제는 정말 심각했다. 가축을 좁은 곳에서 가둬두고 길러서 오염도 심했다. 모든 가축을 좁은 곳에 몰아 사육하고 시 하나가 배출할 정도로 많은 배설물을 배출하면서 처리도 잘 하지 않았다. 사실 아직도 모두 그렇게 가축을 기른다. 주변 지역을 파괴하고 가축들의 질병을 유발한다. 최근 기술적인 해결법으로 떠오른 바이오 기술은 사실 온갖 종류의 부작용을 만들어내고 있다. 몬산토 사는 라이포 세이프라는 제초제를 만들었는데 잡초에 내성이 생겨서 점점 두꺼워지면 결국 손으로 뽑아내야 한다. 또 몬산토가 만들어낸 제초제의 내성을 가진 옥수수를 옥수수밭에 뿌린다. 그 부작용으로 나비를 포함한 생물종이 사라지고 있다.

    Q: 식품의 수입 의존도가 높으면 위험한 점은 무엇인가?

    A: 7년전에 미국의 한 경제학자가 <농업은 끝>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했다. 그는 미국은 수익이 높은 첨단기술 산업에 치중하고, 농업은 GDP의 2%밖에 되지 않으니 신경쓰지 말라며 쇠고기는 아르헨티나에서 수입하고, 빅맥 햄버거는 캐나다에서 수입하면 된다고 했다. 정말 정신나간 생각이다. 전 세계 70억명의 인구가 먹을 작물을 생산할 농지를 확보해야 한다. 문제가 생기면 다른 나라에서 식량을 수입하면 된다는 것은 정말 정신 나간 소리다. 현실은 돈이 움직인다. . 곡물 판매자들은 누가 사가는지 신경도 쓰지 않고 돈 있는 사람이 곡물을 사게 내버려둘 것이다.  

     

    나이지리아의 겹항아리, 경주 석빙고.. 자연의 원리를 사용하여 냉장고를 대신할 장치를 만들고,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 음식을 먹는다면 먹을 거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엄청나게 줄어들 것이다.

    게다가 잘못된 음식 등을 먹고 나중에(?) 병으로 지출하는 비용까지 합치면 말이다.

    3년전 전라도 광주에 볼 일이 있어 어느 한 거리를 지나게 되었다.

    그 자리에서 닭을 잡아서 판매하는 한 가게였다.

    닭들은 입구에 놓여진 철창 케이스에 7~8마리씩 3~4층으로 갇혀 있었다. 

    서울에서 잘 다듬어진 닭을 사는 것을 본일이 많아 여기는 옛날 방식으로 팔고 있구나 하고 지나쳐갔다.

    그리고 밤에 다시 돌아오는 길에 그 닭집을 또 지나가게 되었다.

    닭집은 문을 닫았고 문 앞 케이스는 밖에 나와 있었다. 닭들을 보았다.

    털빠진 닭, 꾸벅꾸벅 졸고 있는 닭, 공포에 질린 눈 뜨고 있는 닭, 더러운 털의 닭, 옆에 오리도 있고,

    아마도 만원 케이스에 서로 쪼았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낮에 잡혀 죽어가는 동료 닭을 보며, 죽음을 앞두고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지도 모르겠다..

    잠을 자고 싶어도 불편해 자기 어렵고, 씻지 못해 냄새가 역한 그 곳을 빨리 지나쳐왔다.

    그 후로 닭을 먹지 않겠다고 결심했건만, 현실적으로 그러기가 힘들어 "거의" 안 먹는 사람이 되었다.

    수입산 사료를 먹고 A4 용지만한 닭장에 항생제로 사육되어 보기 좋게 포장된 닭을 많이 먹으면 어떻게 될까

     

    얼마전 쌀 개방화로 이제 많은 식당의 밥들이 중국산으로 대체될 날이 머지 않은 듯하다.

    가뜩이나 식량자급률이 20%정도 밖에 안 되는 나라에 농사지을 여건을 박탈하고 있으니 안타깝기만 하다.

    뭐 태양광에 가까운 LED개발해서 식물공장을 짓고 건물안에 집약적으로 식물을 기르면 된다고 하겠지.

    사람이 기를 필요없이 기계화되어 버린 문명사회. 먹을 거리까지 침범하고 있는 현실이다.

    기계로 지은 밥을 먹고 기계로 일을 하고 기계의존도가 높아졌으니 사람 또한 기계화되어 가는 것은 아닐까

    나 또한 한국의 편중된 산업 구조속에 희생되고 있지만, 언젠가는 이 분야를 떠날 것이다.

    한국..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이야기는 결국 식량자급률과 연관된 것이 아닐까?

    식량을 구하려고 자동차와 핸드폰 등을 팔아서 사면 된다고 하는...

     

    마트, 고속도로 휴게소를 가보자.

    우리나라 원산지로 100% 구성된 식품을 그야말로 찾기 어렵다. 과일같은 것을 제외하면 말이다.

    수입산 밀로 만든 빵과자, 출처를 알 수 없는 음식들

    차라리 좀 비싸더라도 우리밀로 만든 빵과자들을 몇 개 발견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것을 샀다. 내가 쓰는 돈이 우리나라의 건전한 소비문화에 작지만 기여할 수 있도록 말이다.

    가급적 수입산보다 국산을 사서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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