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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 플라시보다
    나의 서재 2023. 12. 30. 09:53

     

    조디스펜자 박사의 유명한 저서인 당신이 플라시보다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의 행로를 바꾸었던 자신의 이야기와 각종 임상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시속 90km로 달려오던 자동차가 타고 있던 자전거를 강타하고도 18m 밀려가는 사고를 당한 조디스펜자는 이 사고로 흉추 8,9,10,11,12 요추 1번 척추가 부서져 척수로 들어간 뼛조각들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게 하려면 수술을 해야만 했다. 그러나 조박사는 의료모델과 전문가 권고를 거스르기로 결심했다. 그는 몸 속에 생명력을 주는 보이지 않는 지성 혹은 의식이 있다고 믿었고, 그것이 자신을 지지하고 유지하고 보호하고 치유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그는 두 가지 결심을 했다. 첫째, 매일 자신 안의 지성에게 모든 의식을 집중해서 그것에게 온전히 맡겨 그것이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둘째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것은 어떤 생각도 머릿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사고 후 9주반이 지났을 때 그는 일어났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보조 장치를 집어넣지도, 수술을 받지도 않았다. 그리고 사고 후 거의 30년이 지난 지금, 등이 아픈 적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현대의 불완전한 서양의학 치료체계의 시각에서 본다면 이해할 수 없고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실제로 이러한 사례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한 쪽 시각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애당초 사람이 태어나 병들고 죽는다는 사념체에 익숙한 사람들은 자연스레 병을 경험할 것이고 병원을 가야할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알게 되었다. 그것이 거짓이라는 것을. 사람은 완벽한 자기 치유능력을 갖고 태어난다. 의학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어도 전적인 자기 치유는 내면으로부터 나온다.그리고 사람이 태어나 병드는 것이 아닌 누구나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살다 갈 수도 있다. 아니 심지어 불사의 몸으로 영생할 수도 있다고 본다. 신선으로 표현된 고서들의 내용과 인도 수행자들의 행적을 보면 가능하다고 보여진다.

    조 디스펜다 박사는 생각과 감정, 이 두가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명상으로 아무 것도 아닌 상태가 되어, 우주 의식과 하나가 되었을 때 생각과 감정을 반복적으로 '느끼는' 것으로 실제 현실이 된다는 주장이다. 생각과 감정은 마치 각각 음양의 부분으로 생각되는데, 생각은 씨앗이자 양이고 감정은 결실이자 음이다라는 것이다. 생각만 있으면 구체화, 현실화가 이루어지지 않듯이 두 가지를 동시에 반복적으로 경험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상황에 감사하는 마음은 감정을 보다 구체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이제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기로 하자.

    정말이지 나는 플라시보 효과를 일으키는 모든 생물학적 신경학적 장치를 우리가 이미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깨닫기를 바란다. 나의 목적은 만물의 진정한 존재 방식에 대한 신과학정보들을 이용해 나의 이런 생각이 신비한 것이 아니라 엄연한 사실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접하고 내면의 상태를 바꿔서 더욱 건강해질 뿐 아니라 외부 세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 

    플라시보(가짜약)로 수십 년 동안 고통받던 우울증에서 극적으로 벗어난 여성, 골관절염으로 다리를 절었지만 가짜 무릎 수술을 받고 기적처럼 병이 나은 퇴역 군인들, 1주일 20년 젊어지는 프로그램 후 노인들의 생리학적 변화, 명상 후 다발성 경화증을 치유한 여인, 파킨슨병, 하반신 마비, 자궁근종등을 치유한 사례 등이 있다.

    그녀는 스스로에게 어떻게 행동하고 싶은지, 어떻게 느끼고 싶은지, 어떻게 생각하고 싶은지 물었다. 몇 달 동안 아침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어나면서 캔디스는 원하던 새로운 미래가 이미 일어났다고 자신의 몸에게 감정적으로 주지시키곤 했다. 그 결과 새로운 유전자가 새로운 방식으로 발현되었고, 그녀의 몸은 항상성을 되찾아갔다.

    몸져누운 상태에서 조앤은 일단 병의 빠른 진전이라도 막고 싶었다. 조앤은 나의 첫 번째 책을 읽었고, 마음속 생각만으로 진짜처럼 여기는 것과 외적으로 진짜로 경험하는 것의 차이를 뇌가 알지 못한다는 사실과, 정신적 연습을 통해 뇌와 몸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조앤은 요가 동작을 머릿속으로 시연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매일 연습한지 몇 주 만에 간단히 서서 하는 동작이기는 했지만 실제 요가 동작 몇 가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의욕이 생겼다.

    지금쯤 당신도 치유를 위해 굳이 가짜 약, 사당, 고대의 상징물, 주술사, 가짜 수술, 신성한 땅 같은 것을 이용할 필요가 없음을 잘 알 것이다. 내 워크숍 학생들은 생각만으로 몸의 생리를 바꾸었다. 마음만 바꾼 것이 아니라 실제로 뇌도 바꾼 것이다. 이 모든 증거들을 보면서 당신도 명상의 힘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기 바란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을 보면 당신도 개인적인 변형을 위해 똑같은 원리들을 적용하고 당신 삶의 모든 영역에서 동일한 결실을 수확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자아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자아를 벗어나야 한다. 자신만의 방식에서 벗어나야 그 자리에 더 큰 어떤 것이 들어설 수 있다.

    플라시보 효과란 생각만으로 치유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생각 자체는 어떻게 보면 아직 구현되지 못한 감정(unmanifested emotion)이라고 할 수 있다. 감정적으로 포용되어야만 그 생각은 실재가 되기 시작한다. 다시 말해 현실이 되는 것이다. 감정적 의미가 더해지지 않은 생각은 텅 빈 경험으로, 알려지게 될 때를 기다리며 잠자고 있는 상태와 같다. 그리고 하나의 생각을 경험화해 지혜로 만들 때 비로소 인류는 진화한다.

    더할 수 없이 온전하다고 느껴서 '그것'이 일어나고 안 일어나고에 더 이상 관심 갖지 않게 될 때, 바로 그때 당신의 눈앞에 놀라운 일들이 펼쳐질 것이다. 나는 온전한 존재 상태가 창조를 위한 완벽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치유되는 모습을 보면서 거듭거듭 확인한 사실이다. 그들은 정말로 이미 완전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더 이상 원하는 것도 없고 부족한 것도 없었다. 그토록 원하던 것을 더 이상 추구하지 않는 상태에 도달한 것이다. 그들은 부여잡고 있던 것을 떠나보냈고 그 순간 눌랍게도 그들 존재보다 더 큰 무언가가 반응을 해왔고, 그들은 그 과정의 단순함에 웃을 수밖에 없었다.
    수백, 수천, 수만 명이 가능성에 기반한 새로운 의식을 받아들인다면, 의도를 가지고 행동한다면, 사랑 자애 자비라는 더 보편적인 법칙에 따라 살아간다면, 그때 새로운 의식이 출현하게 될 것이고, 우리는 진정한 하나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매일 당신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스트레스 호르몬이 일으키는 이기적인 마음 상태를 극복해 낸다면 우리는 모두 함께 우리 자신을 바꾸는 것으로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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