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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체질 ] 태양인
    건강한 공간 2020. 10. 3. 17:31

     

    1) 태양인론

     

    지금까지 우리는 인간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건강은 인체 내의 각 기관의 장기들이 서로 원활히 움직임에서만 끝나지 않고 그보다 이들 장기들을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해주는 외부의 요소가 더 크게 작용한다는 것과, 정신적인 측면의 중요함을 살펴보았다.

     

    따라서 이들 정신적인 측면과 우주라는 대자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알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여기서는 이러한 요소들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염두에 두고 인간들이 이 세상에 태어날 때 각기 타고나는 체질에 대해 사상론적 측면에서 체질별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따라 우리는 먼저 태양인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태양인은 신체 구조상 폐대 간소자로 장부의 폐가 큰 대신 간이 작은 체형이다. 아울러 태양인은 부(脈)인 대장이 크고 담이 작은 체질인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태양인은 폐, 대장이 실한 반면, 간, 담이 허한 사람들인 것이다. 그리고 뜻하나 특징은 태양인은 그리 많지가 않다는 사실이다. 사상론을 확립한 동무공에 의하면 우리 나라 북부 지방의 한 예를 들어 살펴본 통계에서 임의로 선택한 1만 명중 태음인이 5천명, 소양인은 3천명, 소음인은 2천명, 그리고 태양인은 1만 명중 불과 2-3명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처럼 태양인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적은 숫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적은 숫자의 태양인이면서도 그 숫자가 많은 것처럼 보여지는 것은 이들 태양인 대부분이 출중한 인물들이어서 사회에서나 더 나아가 세기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오늘날까지 역사상 뛰어난 업적을 쌓은 사상가나 철학가, 과학자, 정치가, 예술인 등 맡은 사람들 중 대부분이 이들 태양인이라는 사실이 이를 잘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명인 전이나 여러 지면을 살펴보면 이 태양인 체질을 많이 발견 할 수 있는데 그 들은 성품과 두뇌가 명석하고 주로 채식 주의자였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이들 대부분의 태양인들은 뛰어난 두뇌와 사고력을 지니고 있고 정력적인 동시에 추진력과 지구력 또한 뛰어남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은 다른 체질인 이 갖지 못한 능력을 십분 발휘함으로써 보다 높은 학문, 보다 깊은 사상, 보다 넓은 식견들을 지녀 여러 분야에서 남보다 뛰어난 업적을 쌓아 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다른 체질인 보다 실제로 병에 걸리는 확률이 훨씬 적기 때문에 더욱 적어 보였는지도 모른다. 100년전 만 명중 2-3명만 태양인이라 하였지만, 지역 즉 동, 서양에 따라 각기 체질인의 비율이 달라질 수도 있으므로 다른 곳에서 이 태양인의 숫자가 그렇게 적지만은 않았을 것으로 보아진다. 이 체질이 수가 적다고 한 것은 100년전의 통계이며 동무공의 고향인 함흥 지역의 예이다. 그러나 본인의 20년간 임상 통계에서 얻은 이들의 수는 서울을 위시하여 각 지역 즉 전국적으로 볼 때 그 수가 증가되어 상당수에 이른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질병에 걸리는 율이 적으며, 웬만한 질병 같은 것은 태양인에게 있어선 외부의 약이나 다른 물리적인 도움 없이도 스스로 치유되는 체질이기도 하다. 태양인이 다른 체질인에 비해 보다 훌륭한 업적을 쌓을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신체적인 강인함을 지녔기 때문에 이를 굴림으로 보다 끈기 있고 강한 집념과 사고력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아무든 태양인은 다른 세 체질인에 비해 보다 강인한 체력과 질병에 강한 체력을 타고났음을 알 수 있고 동시에 뛰어난 두뇌와 강한 집념, 깊이 있는 사고력을 비롯하여 물불을 가리지 않는 추진력을 지니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아마 이러한 것이 굴림이 되어 태양인중에서 역사상 세계를 주름잡던 영웅 호걸이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사상의학을 창안하여 세계의 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동무공 이제마 선생도 태양인이었다. 태양인의 체질이 강건하고 질병에 대해선 스스로 치유되는 잠재능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태양인은 그 어느 체질인들보다 질병에 잘 걸리지 않고 설령 발병이 된다 하더라도 쉽게 치유됨을 볼 수 있고, 따라서 태양인은 항상 건강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태양인에게 전혀 질병이 없다거나 발병된 모든 병이 다 치유되는 것도 아니다. 단지 다른 체질인에 비해 신체 구조상 보다 강건하게 태어난다는 것이고, 체질상 질병에 강하므로 웬만한 질병에 대해선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태양인 역시 질병에 대해선 항상 유의하여야 하고 동시에 이를 위해서 일상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체질이 요구하는 생활 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식생활에 있어선 특히 유의하여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생활 환경의 조성이란 과격할 정도로 저돌적이며 격하기 쉬운 감정을 스스로 자제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 태양인 스스로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인만큼 이를 개발, 능력을 십분 발휘하는 방편도 되는 관조와 사색으로 자신을 개발하는 자세를 말한다.

     

    또한 태양인은 건강에 직접적인 연관을 지니고 있는 식생활에 더욱 유의하여야 하는데, 이러한 태양인의 식생활을 살펴보면 육식이나 기름진 음식이 아닌 담백하고 신선한 음식류인 생선이나 채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태양인이 왕왕 깊은 병에 빠져 신음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들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년 이후의 사람들로 이때는 이미 그들의 연령에서 오는 체력의 한계 및 체질적으로 질병에 대한 방어 능력이 약화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이때까지 무분별한 식 습관에 의한 육식 위주의 식사나 과음은 물론, 무절제한 생활로 체질적으로 강하게 태어난 자체 내의 능력이 상실되거나 무디어져 체내로 침범해 들어오는 모든 질병을 방어할 힘을 잃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질병마저 태양인에게 있어선 그것이 다른 체질인들처럼 갑자기 나타나거나 그 증후가 조기에 뚜렷이 나타나질 않고 서서히 나타나거나 아니면 이미 깊은 상태에서 비로소 질병으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예를 들어 충북 청원의 이창원씨(교육가로서 태양인 체질의 사상 의학자)같은 경우 그 자신 젊어선 체질적인 구분은 물론 자신이 태양인 체질을 타고났음을 모르고 육식 위주의 식생활과 두주불사의 폭음을 하였어도 전혀 병을 앓지 않고 감기조차 걸리지 않아 타고난 건강을 자부하였다. 그러나 중년 이후 체력의 한계 및 체질적인 저항력을 상실하여 갑자기 스러져 중병에 걸리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체질을 무시한 약물 치료와 병행하여 피마자를 장복한 결과(피마자 기름은 반대 체질의 식품임) 중세가 더욱 악화되어 죽음 직전에까지 이르렀다가 겨우 체질적인 식생활로 환원하여 회복 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때부터 그는 체질 의학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고 이 방면에 대해 깊은 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몸은 완전히 회복은 안되었어도 체질 식품에 의해 건재하다.

     

    태양인에게 가장 많은 질병은 열격반위증이다. 이들 질병은 태양인 특유의 질병으로 처음에는 표면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고 체내에서 서서히 번져 나아가기만 한다. 그러다가 본인 자신도 자기가 이 병에 걸려 있음을 모르므로 아무런 대비도 않는 사이 질병은 점점 심해져 표면으로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의 원인은 대부분 태양인이 그 식생활에서 체질을 무시한 육식 및 과음 등 자기의 체질과 전혀 다른 음식을 오래도록 상식하므로 발병되는 경우가 대부분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태양인에게 가장 중요한 건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태양인에 있어서 가장 대표적인 질병이 해역 및 여격임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질병은 어떻게 나타나며, 발병된 후에는 어떤 영향을 인체에 미치는지, 또 그 치유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하겠다.

     

    태양인 외감요추병론에 의하면 내경(內經)에 이르기를 척맥(尺脈)이 느리고 삽하면 이를 해역이라고 했다. 이에 의하면 척맥(文脈)이란 음부(陰部)가 되며, 간과 콩팥들이 주가 된다. 그리고 척맥이 느리면 열중(熱中)하고 심하면 망혈(亡血)이 되는데 이를 해역이라 부른다. 바꾸어 말하자면 해역이란 찬 것 같으나 찬 것이 아니고, 더운 것 같으나 더운 것도 아니며, 약한 것 같으나 약하지도 않고, 강한 것 같으나 강하지도 않으면서 어느 면으로는 모진 것 같기도 한 좀 묘하며 형용할 수 없는 데가 있다. 또한 영추경에 나타나 있는 것을 살펴보면 골수(骨髓)가 상하면 소삽하여 종아리가 저리고 허약해져서 걷지를 못한다고 했는데 이것은 하체가 약해져 걸어갈 수 없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증세는 태양인에게 있어선 매우 중증의 병으로서 위험한 상태임을 말한다.

     

    왜냐하면 태양인은 폐대 간소의 체질로서 외형적인 체격으로 볼 때 폐부위의 상체가 발달하고 간부위의 허리와 등 요배(腰背)부위가 허약하므로 상체보다 하체, 즉 다리 힘이 약하여 꼿꼿하게 앉아 있거나 하체가 약해서 걷지 못하거나 일어서지 못하는 해역 중에 걸리게 되면, 이는 태양인에게 있어서 중병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태양인은 이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나 걸렸을 때 약은 오가피 장육탕을 쓰는 외에 격하기 쉬운 감정을 다스리며, 마음을 맑게 하고 안정된 생활로 평정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병의 경중을 알려고 할 때는 이 병에 걸렸을 때 태양인에게 나타나는 증세로서 큰 오한이나 발열 또는 온몸이 아픈 증세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판별이 가능해진다. 태양인에게 이 병이 발병했을 때, 위의 중상이 나타나면 이는 오히려 가벼운 증상이므로 쉽게 치료가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오히려 중병이 되어 치료가 불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뜻하나 태양인에게 나타나는 질병으로는 여격이란 질병이 있는데, 이것은 반위적인 증상이기도 하다.

     

    주진형에 의하면 열격 즉 반위의 병은 혈액(血液)이 소모(損耗)되고 위장이 건조해서 생기는 것이라 했다. 부언해서 말하자면 목구멍 가까운 곳이 건조해지면 물은 넘길 수 있으나 음식은 넘기기가 어려우며 설령 넘긴다 해도 그 양이 많지 않다는 것인데 이를 열이라 하고, 위 가까운 곳이 건조하게 되면 비록 물이나 음식이 넘어간다 해도 이를 전부 위에서 받아들이지 못하므로 다시 토해 내는데 이를 격 또는 반위라 한다. 병이 여격에 이르면 대변이 굳고 작아지며, 마치 양의 똑같아진다. 또한 상초, 중초, 하초의 열격은 먹은 음식이 목을 넘어 내려가면 바로 위완의 중심부가 아프게 되고 오래지 않아 토하게 된다. 음식을 다 토해 낸 뒤에 라야 아픈 증세가 멎게 된다, 중초의 열격은 먹은 음식이 비록 내려가기는 하나, 모두 위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얼마 후에는 그나마 모두 토하게 된다. 또 하초의 여격은 먹은 음식을 곧바로 토해 내는 것이 아니라 아침에 먹은 음식은 저녁에 토해 내고 저녁에 먹은 음식은 이튿날 아침에야 토해 내게 된다.

     

    이렇게 열격은 반위적인 질병으로서 목구멍과 위 부위가 건조해서 먹은 음식물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하는 증상이다. 이것은 인체의 기혈이 모두 허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인데 이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 입에서 거품이 나오게 되고 이렇게 되면 환자는 위험하게 된다. 이를 치료하는 데는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담백한 음식을 취하면서 신경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수양하며 성내는 일을 멀리한 뒤에 약을 쓰는데, 태양인의 약은 본초에 있는 단방으로 다래, 모과, 포도, 송화 등이 있으며 침술 치료는 많은 처방과 효과 또한 좋다.

     

    ※ 무분별한 약을 먹지 아니하는 것도 한가지 치료 방법

     

    여기서는 태양 체질인의 체형 및 그 특징과, 주로 상식해야 할 음식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앞에서도 여러 번 살펴본 바이지만 태양인은 폐대자로 강한 호흡기와 큰 대장을 가진 반면, 약한 간과 담을 가졌다. 이러한 태양체질인에 대해 일부 후학자들은 폐대장이 큰 자와 간담이 작은 자를 구분하여 태양 체질의 I형과 태양 체질의 Ⅱ형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그리하여 태양 체질인 I형을 소음 체질형의 태양 체질인으로, 태양 체질 II형을 소양 체질형의 태양 체질로 분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태양 체질의 체형 및 용모나, 상식하는 음식에 있어서도 각기 조금씩 다르게 분류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 두 유형의 태양 체질들 모두가 같은 체질로 태어났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단지 같은 체질의 태양 체질이면서도 어느 쪽으로 더 치우치느냐에 따라 소양 체질형 태양 체질이냐, 소음 체질형 태양 체질인 이가로 구분 지을 뿐인 것이다. 따라서 태양 체질 I형과 태양 체질 II형의 표면적인 분류로 나타나는 상태를 보면, 각기 소음 체질인 및 소양 체질인과 흡사한 체형과 성격, 식성 등이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고 생각해 보면 태양 체질은 외모에서 폐대 간소인만큼 우선 상체가 발달하고 하체가 허약함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얼른 보아도 목덜미가 굵고 가슴 부위가 발달해 있는 반면, 하체가 허약함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태양 체질은 깡마른 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에 비해 목소리는 크고 굵은 편이며, 성질이 급하여 식사시간도 빠르고 무슨 일이든 잡으면 단숨에 끝을 보거나 해치우려고 서둔다.

     

    그리고 정직한 것을 좋아해 타인의 부정을 보거나 부도덕한 행위자에 대해선 직선적으로 쏘아붙이거나 하여 쉽게 단교하기도 하는 자질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지조가 약하고 계획성이 결여한 약점도 있다. 또한 감상적인 면이 강해 타인의 부정에 분노하면서도 그가 뉘우치는 빛을 보이면 금방 용서해 주는 일면도 있다. 그리고 간담이 약하여 잘 놀래기도 한다. 이러한 일면들은 태양 체질의 탁월한 두뇌와 뛰어난 기억력 등 타고난 재능에서 오는 자신감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이들 태양 체질의 식성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기름기가 많은 지방질 식품인 육류의 고기 종류 음식이나 식물성 음식 중의 깨, 콩, 땅콩, 호두, 잣 등 주로 기름기가 많은 식물성 음식까지도 태양 체질에게는 좋지 않고 오히려 담백한 생선 종류나 녹청색의 채소류만이 태양 체질에게 좋은 식품인 것을 생각해 보면 태양 체질의 두뇌가 명석함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동물성 지방이나 탁한 음식류는 몸속의 피를 흐리게 하거나 노폐물을 형성하여 질병을 유발하지만, 채식 위주의 음식들은 몸속의 피를 맑게 할 뿐 아니라, 소화 및 몸속의 노폐물도 걸러 내는데 큰 작용을 하게 되므로 몸의 신진대사는 물론, 인간의 사고력 및 활력을 북돋우어 주는 건 당연한 것이나 체질에 채식이 맞기 때문이다. 그러하다고 다른 체질에도 채식이 맞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태양 체질에게 주로 좋은 식품으로는 멥쌀, 메밀, 메밀묵, 메밀국수, 상추, 고사리, 배추류 일체, 배추백(물)김치, 잉어, 소라, 조개류 일체, 전복, 맛살, 멍게, 홍합, 낙지, 쭈꾸미, 꼴뚜기, 문어 등이고, 과물로는 포도, 다래, 머루, 앵두, 모과, 감, 생맥주, 오가피주, 모과주 소량, 포도주 소량, 코코아차, 오가피차, 모과차 등이고, 약물로는 오가피, 모과, 메밀, 송화, 앵두, 포도 등이 좋으며, 여기에 소음 체질 및 소양 체질인의 음식중 육류를 제외한 채소류를 태양 체질이 상식하기보다 가끔씩 먹어도 무방한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든 태양 체질은 본인의 건강을 유지하고 명랑한 생활을 오래도록 계속하기 위해선 항상 육류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삼가하고, 담백한 생선류나 녹황색의 채소류로 꼭 생활을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다. 이러한 식 습관이 태양 체질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임을 강조 해 둔다.  

    (예) 역사상 천재라고 불리는 인물 중에서 채식주의 자가 많다. 희랍의 철인 소크라테스, 플라톤, 피타고라스, 이탈리아의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진화론자 다윈, 프랑스의 철학자 볼테르, 스위스의 사상가 루소, 독일의 칸트, 미국의 발명왕 에디슨, 아인슈타인, 현재의 음악 천재 마이클잭슨 그리고 미대통령 레이건, 링컨, 케네디, 우리 나라 불교계 명승 정다운 스님, 법정 스님 등도 채식가이며, 저 유명한 태국의 영웅이라 불리는 잠롱과 우리의 자랑인 탁구 선수 이에리사, 양영자, 안재형, 유남규도 채식가들이다. 마라톤의 거성 손기정 선생도 이 체질로 본다. 유명 가수 중에 백설희, 전영록, 이미자, 윤시내, 이선희, 배철수, 윤복희, 민혜경씨 등이 이 체질로 보이며 유명한 작곡가 박춘석씨도 이 체질로 생각된다. 같은 체질로 화재의 주인공 재미 학자 이 상구 박사는 TV에서 시각으로만 본 분류지만 체질 맥진을 가하면 100%정확하다. 체질 감별법은 누구나 습득할 수 있는 것이다.

     

    2) 태양인 감별법

     

    태양인은 첫인상이 민감하고 예리하며 날카롭게 보인다. 그 이유는 태양인의 체형이 대체로 비호하지 않고 말랐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보이는지 모른다. 태양인의 대화는 말이 빠르고 화급하다, 이는 마르고 깐깐한 체격 탓이기도 하지만 어떤 이는 말이 빠르다 못해 더듬는 경우도 있다.

    특이한 점은 마른 몸에 비해 목소리가 대체로 크고 우렁찬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앞서 태양인론에서도 언급했지만 태양인은 깃과(氣料)에 속하는 폐대자로서 네 상인 중에서 가장 강건한 체력의 보유자이다.

     

    다음은 태양인에 대한 문진(問診)과 문진(聞診)이다. 이것은 이 상인이 갖는 직업과 취미 또는 소질 등을 묻고, 평소 상식하거나 좋아하는 음식은 어떤 것인지를 알아보고 더 나가선 어떤 약품을 먹어 본 경험과 그 경우, 몸에 나타난 반응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것이다.

     

    태양인은 한방적으로도 특이한 체질인이기 때문에 양약이나 한약중 어느 것을 막론하고 대부분 부작용을 일으키는 수가 많다. 주량에 있어서는 대개 대주가 들이 많다. 술을 마실 때에도 안주는 별로 없이 먹는다. 이 체질은 대체로 재질이 뛰어나고 영웅심이 많으며 어떤 자리에서도 상좌에 오르려는 성격을 갖고 있다. 그래서 태양인을 독선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직업을 살펴보면 대학교수나 연구관을 비롯하여 학자, 철학자, 소설가, 발명가, 종교인 등이 많으며 운동도 좋아하여 우수한 선수들은 물론 코치와 감독도 있는데 보약과 육식을 먹고 병(病)을 얻은 선수들을 보게 된다.

     

    취미와 재질은 직업에서도 드러나듯이 다재다능하고 두뇌가 명석하다. 식성은 기름기 있는 음식을 싫어하고 생선 야채류를 좋아한다.

     

    ★ 채식만 해도 무병(無病) ,건강한 체질(體資)

     

    태양인은 대체로 40대까지는 건강하여 약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 반면 40대 후반에 이르러 발병률이 많은데, 이는 그 동안 체질을 무시한 생활과 식습관에서 오는 부작용인 경우가 많다. 신경성에 의한 위병과 요통, 당뇨, 해소 등이 침범하기 쉬운 체질들이다. 태양인의 위병은 독특한 증상으로 열격 또는 반위중이라 하는데 저녁에 먹은 음식을 아침에 토하는 중상이며 복통이 없는 경우는 난치 상태이지만 복통이 있는 경우는 치료가 용이하다. 또한 원인 모르는 증상으로 양다리가 아무런 통증도 없이 무력해지는 증상이 오는데 이는 해역이라는 질병으로 다른 체질인에게는 없는 회귀한 병증이다.


    사상의학의 제창자인 이제마 선생도 이 병으로 고생하다가 체질론을 연구, 정립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직업으로도 체질을 짐작할 수 있고 병증상으로도 체질을 알 수 있는 것이다. 태양인의 특이성의 하나로는 대변을 일주일 흑은 10여일씩이나 보지 않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몸에 별다른 이상이나 복통 증세가 없다. 이것은 양의학이나 한의학적으로 전혀 이해하지 못할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상인에게는 무서운 병원(病源)인 변비증인 것이다. 태양인은 오히려 소변의 감소나 불통이 병증의 신호가 된다. 그러므로 소변에 이상이 오면 즉시 이에 대한 예방과 치료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태양인은 채식만 하면 무병하고 건강한 체질로서, 올림픽에서 마라톤을 2연패한 에티오피아의 아베베 선수와 세계적 가수인 마이클 잭슨도 육식을 전혀 하지 않는 채식 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두뇌도 천재적이라고 하는데 여러 상환으로 미루어 보아서 태양인이라고 추정한다. 체질론 에서 태양인은 채식만 하면 일생 동안 건강할 수 있는 체질로 본다. 체질 판별은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외형이나 성품으로도 구분 할 수 있고 거의 확실하기도 하다.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는 확정을 내릴 수가 없는 만큼 망진(望診), 문진(問診), 문진(聞診) 등과 같은 진단법으로 세밀히 관찰을 하여야 한다.

     

    이 밖에도 정확한 체질 감별을 하기 위해선 피감별자의 주위환경, 즉 그가 살고 있는 가문의 내력은 물론 직계가족인 부모나 자녀에 이르기까지 상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각 상인은 그가 물려받은 양친의 인자중 어느 쪽의 인자를 더 많이 물려받았느냐에 따라 자기 자신의 체질이 결정되어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과 양친 둘 중에서 체형, 성품, 재질, 식성 등을 비교해서 유사점을 많이 발견하는 쪽이 태양인이면 자신도 태양인인 것이다. 자녀들의 체질도 그와 같은 방법으로 추리해 나가면 쉽게 가려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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