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마스터의 제자
    나의 서재 2023. 5. 1. 19:56

     

    세인트 저메인이라는 상위 차원의 존재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피터 마운트 샤스타라는 분이 쓴 책이다. 이 분 유튜브도 있다.
    https://www.youtube.com/@PeterMtShasta

     

    Peter Mt. Shasta

    Ascended Master teachings of Peter Mt. Shasta on how to contact the inner God Presence, the I AM THAT I AM, and bring it into action in daily life as a Master.

    www.youtube.com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샤스타 산을 중심으로 경험한 자신의 체험담을 적고 있는데 책의 후반부로 갈 수록 전개가 빨라져서 처음에 느꼈던 흥미는 좀 감소되긴 했다. 물론 체험의 사실성 여부는 직접 겪어보지 않은 입장에서 믿기지 않은 사례도 있으나, 내가 겪어보지 못했다고 실제 일어난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큰 돈을 벌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치거나 가슴으로부터 뜨겁게 사랑했던 엘리자베스를 떠나보냈던 일, 엘리자베스를 떠나보내고 이후 다른 여자와 결혼했지만 2년만에 이혼했던 일 등은 인간적인 관점에서 보면 참으로 안타까웠지만, 인간 의식 상위차원의 수준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더 높은 가치로 평가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각자 진화의 길을 걷고 있고, 각자가 수행해야 할 특정 사명에 필요한 환경과 파트너들이 주어지는데 인간의 눈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보여질 수도 있는 것이다.

    저메인 대사가 만나게 해준 펄이라는 인물을 통해 피터는 영적인 길을 나아가게 된다.
    펄은 "내면으로 들어가 당신 존재의 중심에 집중하세요. 그의 가슴과 당신의 가슴이 하나인 것을 아세요.(신과 내가 하나라는 의미) 그가 이미 당신 안에 있다는 것을 선언하면서 그에게 사랑을 보내세요. 그러면 그의 현존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면 그가 당신의 가슴을 통해 직접 당신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라고 했다.

    많은 진지한 채널러들은 자신이 상위 차원의 대사들의 목소리를 채널링한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은 자기 마음의 목소리르 듣고 있을 뿐이라고 하며, 나쁜 경우 대사로 가장한 낮은 차원의 영적 존재들을 채널링하기도 한다고 한다. 이러한 영적 존재들은 자신을 추종하는 이들의 에너지를 빨아먹으며 기생하고 이러한 정보를 듣는 이들에게 내면에 두려움, 잘못된 희망 혹은 기대를 가져다 준다.
    가장 높은 가이드는 지적인 생각에서 자유로운 무위적 행위(spontaneous action)를 통해 나타나는데, 이것은 존재의 중심에서 어떤 정신적 해석도 없이 직관적으로 흘러나오는 가이드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사들의 가이드를 마치 자신의 직관처럼 인식하거나 그렇게 행위하고 싶은 자신의 자연스러운 욕망으로써 인식하게 된다. 
    아마 이 말을 달리 표현하자면, 가슴과 동조되어 그 신호를 따르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는 의미이지 않을까 싶다.

    피터가 영적 임무를 수행하면서 대사들의 광휘를 경험했던 호텔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 마드리드의 리츠(Ritz)호텔
    • 카트만두의 샹그릴라(Shangri-La)호텔
    • 카이로의 메나 하우스(Mena House)호텔
    • 덴버의 오리지널 브라운 팰리스(Original Brown Palace)호텔
    • 뉴욕의 플라자(Plaza)호텔
    • 샌프란시스코의 페어몬트(Fairmont)호텔
    • 로스엔젤레스의 빌트모어 호텔
    • 스포캔의 대븐포트 호텔

    또 경기 순환이 행성의 움직임과 상응한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전하고 있는 책도 소개하고 있다.
    David Williams가 쓴 <돈의 점성학>(Financial Astrology) 에서 행성들이 맺는 관계를 보고 주식 시장을 예측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Richard Tarnas의 <우주와 정신>(Cosmos and Psyche)에서는 서양 정신 문명의 발달이 행성의 운행과 상응해서 일어났다고 한다.

    피터는 지구의 인류를 노예화하려는 강력한 외계인들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모든 존재들이 기본적으로 선하다는 그의 믿음이 도전받았었다고 한다. 그들은 인류를 파괴하려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조작을 통해 인류를 노예로 만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영화 산업과 연예 산업을 통해 두려움, 분노, 탐욕, 허영심 그리고 욕정을 부추기는 가장 효과적인 매체를 통해 인류의 잠재의식을 지배하려고 한다고 한다. 그들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잠재의식에 암시와 연상을 주입하여 인류를 마인드 컨트롤 메커니즘대로 행동하게끔 만든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 안에 내재한 근원으로 돌아감으로써 스스로 보호하려 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미디어의 부정적 조건화에 노출을 피한다. 이것은 지배 억압 세력과 자기 권능 해방 세력 간에 벌어지는 전쟁이라 할 수 있는데, 성경에서 말하는 어둠의 권세가 이들을 놓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도 생각해본다.

    쌍둥이 불꽃인 엘리자베스와 이별하고 도나라는 여자와 결혼할 때도 저메인은 동양의 탄트라 수련법으로 성행위로 잃어버릴 수 있는 생명력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산스크리트어는 대단한 진동적 순도를 지니고 있는 언어라 몸의 여러 장기와 영적 센터들을 활성화시켜주며 의식의 다른 측면들을 불러와준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분야에 대한 다양한 측면과 사고 방식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도입부에서 신지학회 창립 멤버 중 하나인 블라바츠키 여사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데, 이 사람 사진을 보면 섬뜩한 무언가 있는 눈빛이 있다. 전에 읽었던 <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에서도 이 사람에 대한 얘기가 있었는데 과연 진리는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사람에게서 느꼈던 섬뜩함이 어두운 세력의 것이라면 아마도 이들이 전하는 가르침에는 일부 거짓과 일부 진리가 섞여있을 수도 있다. 참된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은 참 어렵고 분별이 필요한 길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