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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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과 물질 세계의 조화를 이루는 삶을 꿈꾸며건강한 공간 2024. 12. 10. 15:55
오랫동안 믿어왔던 종교에 대한 허구성을 알게 되고 나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사람들은 각자의 종교와 각종 '학습된' 가치관에 따라 생각하고 틀에 맞추고 비교한다. 자신의 생각과 기준에 맞지 않으면 비판하고 정죄한다. 빛과 어둠, 남성과 여성, 선과 악 등 상반되는 이러한 속성들은 결국 음양이다. 음 없이 양이 있을 수 없고 양 없이 음이 있을 수 없듯이, 이 둘의 상반되는 속성은 이 세계가 존재하는 한, 무조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이 세계를 이루고 있는 근본 속성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간은 옳고 그름을 (자신의 가치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그에 따라 살아간다. 어느 시대에는 추앙받던 가치관이 다른 시대에서는 배격되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시대에 따라 가치관은 '변'한다. 왜냐하면 음과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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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기독교를 떠나게 되었는가?나의 낙서장 2024. 11. 10. 21:13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기독교..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정말 열심히 믿어보려고 약 40년간 참 많은 노력을 했었다. 왜냐하면 삶의 목적을 분명하게 드러내어 보여주는 종교였고, 확실한(?) 보상 또한 약속하는 종교였기 때문이었다. 성경을 한글, 영어번역을 포함해 20번 가량 정독, 많지는 않았지만 가끔씩 오는 체험들, 성경의 진위성을 확실히 하고자 파헤쳤던 공부들(킹제임스버전?), 원어 성경 공부(히브리어, 헬라어), 꽤나 보수적인 교회들의 탐색, WCC 등등기독교를 믿지 않으면 배우자 상대로 여기지도 않았고, 무슬림들을 위험한 세력으로 바라보았고, 우상을 섬기는 불교도들은 지옥에 갈 거라고 굳게 믿었었다. 이런 나에게도 변화가 찾아왔으니, 그것은 바로 코로나사태(살인백신), 좌우간의 갈등, 정치적 혼란(부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