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상 람파의 가르침

<You-Forever>
인간의 두뇌는 초자아가 보내는 메시지를 받는 일종의 수신소인 동시에, 새로 배운 교훈이나 경험 등의 메시지를 초자아에게 보내는 송신소이기도 하다. 이런 메시지들은 '은빛 줄(silver cord)'를 통해 전달된다. 이 은줄은 극도로 확장된 주파수 범위에서 진동하고 회전하는 고속의 분자 덩이리며, 인간의 육체와 초자아를 연결하고 있다. 
이 지상의 육체는 리모턴(원격조종)에 의해 움직이는 수레바퀴와도 같다. 초자아는 그 운전자이다.초자아는 직접 지상으로 내려올 수가 없어 그 대신 육체를 지상에 내려보내는 것이고, 우리가 경험하는 - 행동하고, 생각하고, 보고 듣는 - 모든 것은 위로 전달돼 초자아의 기억 속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영감'이 뛰어난, 아주 고도로 지성적인 사람들은 은줄을 통해 초자아로부터 메시리를 자주, 직접, 또한 의식적으로 받곤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의 초자아와 끊임없이 접촉했던 사람이었고 그래서 모든 분야에서 천재 소리를 들었다. 

에테르는 육체를 둘러싼 자기장이다. 에테르는 오라의 중심, 또는 가장 안쪽의 오라라고 할 수 있다. 신체의 모든 부분을 둘러싼 - 머리카락 한 올까지 - 에테르의 두께는 때로는 1센티미터에 못 미치기도 한다. 보통은 몇 센티미터 두께가 되고, 최대로 확장되면 15센티미터 정도까지 늘어난다. 에테르와 오라를 볼 수 있길 원한다면 연습을 해야 한다. 그중 한 방법은 도우미를 구해 그로 하여금 맨 팔을 뻗도록 하는 것이다. 회색 또는 검은색 배경 가까이에서 손가락을 쭉 편 채로 있게 하라. 그리고 그의 팔과 손가락을 바라보라. 바라보되, 거기에 초점을 맞추지는 말라. 올바른 방식으로 올바른 위치에 초점을 맞추는 데는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다. 바라보다 보면 문득 맨살 가가이에서 푸른 잿빛 연기 같은 것이 보일 것이다. 그것은 몸 밖으로 1센티미터부터 15센티미터까지 뻗어나온다. 다른 방법은 자기 자신을 상대로 연습하는 것이다. 침착하게, 깊게, 천천히 호흡하라. '무엇인가'를 감지하게 되면 그 '뭔가'가 바로 에테르이다.

육체는 에테르에 빈틈없이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에테르 밖에는 다시 오라가 존재한다. 오라는 전자기적 바탕을 갖는다는 점에서 에테르와 비슷하다. 인간은 달걀과 같은 모양을 이루는 오라 속에 중심을 잡고 있다. 오라를 통해 우리는 질병과 건강, 실의와 성공, 사랑과 증오의 정보를 읽어낼 수 있다. 특정 색깔의 옷을 입으면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 또한 사실이다. 오라와 조화되지 않는 색의 옷을 입으면 틀림없이 몸은 불편하거나 과민상태가 된다. 당신은 맞지 않는 복장을 벗어버릴 때까지 계속 피로를 느낄 것이다. 방안에 있는 물건의 색깔들도 당신을 흥분시키거나 반대로 진정시킬 수 있다.

사람들은 유형별로 끼리끼리 모인다. 그들은 같은 주파수대에 속해있다. 유형이 같은 사람들은 무리를 지어 돌아다닌다. 그것은 이들이 공통의 주파수 또는 공통의 오라를 갖고 있어 서로 의지하며 자석처럼 끌리기 때문인데, 그중 가장 강한 자가 전체 무리를 지배하며 좋든 나쁘든 그들에게 영향을 주게 된다.
우리 모두는, 맘만 먹는다면 사고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오라를 성숙시킬 수 있다. 
모든 인간은 자신만의 소리가 있다. 그리고 바람에 흔들리는 전선이 윙윙 소리를 내듯 인간도 자신의 소리를 계속 내보낸다. 그래서 많은 노래들 중에서도, 우리의 이런 소리와 잘 공명하는 곡이 소위 '유행가'가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 노래의 곡조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표현한다. 유행가가 지닌 기본 에너지가 - 그것이 소멸되기 전까지에 한해서 - 우리의 뇌파와 공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전음악은 좀더 영속적인 특징이 있다. 고전음악은 우리의 청각적 파동 형태와 기분 좋게 어울리는 음악이다. 이렇게 특정한 유형의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사람들에게 특정한 반응을 이끌어낼 수가 있는 것이다. 생각이 깊은 사람, 즉 뇌파의 진폭이 큰 사람은 음악도 그와 같은 유형 - 산이 높고 골이 깊은 - 을 좋아한다. 그러나 정신이 산만한 사람은 음악도 산만한 류의, 즉 악보만 봐도 음정들이 까불고 와글와글한 곡들을 좋아한다.

오라의 색채를 진정 빠짐없이 보고 싶다면 그 대상은 알몸이어야 한다. 여성의 몸을 살필 수 있다면 색채가 남성보다 훨씬 뚜렷함을 알게 될 것이다. 쓸데없는 오해를 불러일으킬까 염려되긴 하지만, 실제로 여성의 오라는 그 색채가 강렬하고 원초적이다. 그래서 남성의 오라보다 훨씬 보기가 쉽다. 하지만 아무런 거부감없이 흔쾌히 옷을 벗겠다는 여성을 찾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그 대안으로서, 당신은 자신의 몸을 직접 살피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때 당신은 혼자여야 한다. 전력 소모량이 거의 없다시피한 오스그림 램프(네온램프의 상표)를 구할 수 있다면 안성맞춤일 것이다. 오스그림 램프를 켜던가 아니면 당신 나름대로 흐릿하게 조절한 조명을 켠 후, 옷을 전부 벗고 자신을 전신대 거울에 비춰보라. 잠시 동안은 아무것도 보려 하지 말고 그저 편히 있으라. 등 뒤로는 거무스름한 커튼이 놓이게 하가. 검정이면 좋고 어두운 회색도 괜찮다. 무심하게 거울 속의 자신을 응시하면서 잠시 기다리라. 그런 후에 머리를 바라보라. 관자놀이 부근에 푸른빛의 엷은 색조가 보이는가? 이번엔 몸을 살펴보라. 거의 알코올 불꽃 같은 푸른빛의 색조가 보이는가? 에테르도 그와 한다. 당신은 오로지 연습만을 통해 에테르를 볼 수 있게 되고, 더 연습하여 오라까지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또다시 반복해 강조하는 것은 알몸 상태라야 그 과정이 더 쉽고 분명하다는 사실이다. 알몸 상태를 이상하게 생가갛지 말라. 사람들은 "인간은 신의 형상대로 만들어졌다"고 말한다. 그러니 '신의 형상'을 가리지 않은 채로 보는게 무슨 잘못인가? 순수한 사람에겐 모든 게 순수하다. 당신은 자신이든 남이든, 다만 순수한 동기로 보는 것이다. 만일 불순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 에테르도 오라도 보지 못한다. 사람은 보고자 하는 것만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오라를 찾던 사람이 때로는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대신에 손바닥이나 다리 혹은 신체의 다른 부분에서 가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그것은 독특한 느낌의 가려움인데, 절대로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당신이 '보는' 길에는 제대로 들어서 있으나, 긴장으로 인해 스스로 자신을 방해하고 있음을 뜻한다. 이럴 때는 긴장을 풀고 마음을 가라앉혀야 한다. 충분히 긴장을 풀면 가려움이나 경련 대신 에테르나 오라, 또는 그 둘을 다 보게 될 것이다.

인간은 살과 뼈로 된 육체로 잠시 둘러싸여 있는 영(spirit)이다. 영은 지상을 경험하고 교훈을 얻기 위해 육체를 이용한다. 인간의 육체는 초자아가 부리는 또는 조종하는 하나의 운반수단이다. 어떤 사람들은 '혼(soul)'이란 말을 사용하길 좋아하나 우리는 그것을 '초자아(overself)'라고 부른다. 

유체이탈
가능한 편안히 침대에 눕기를 제안한다. 아무도 당신의 실험을 망치지 않도록 재차 확인하라. 안정이 되면 천천히 호흡을 하면서 이 실험에 대해 생각하라. 그리고 당신에게서 2미터쯤 위쪽 지점에 집중하라. 눈을 감고 그곳에 집중하라. 당신의 유체가 그곳에서 당신의 육체를 내려다보고 있다고 강하게 의념하라. 생각하고, 연습하고, 집중하라. 그러다 보면 연습에 따라 당신은 갑자기 가벼운 전기적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문득 2미터쯤 아래 눈을 감고 누워 있는 당신의 육체를 보게 될 것이다. 처음에 이런 결과를 얻기까지는 꽤나 힘이 들 것이다. 두려움이 없다면 그 뒤에 무엇이 있든 어떤 곤란도 겪지 안호 당신은 계속 전진해가겠지만, 두려워한다면 육체로 다시 튕겨들어가 다른 날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다시 육체로 돌아가고 싶다면, 평정을 유지한 채로 육체를 생각하고 돌아감을 생각하고 들어감을 생각해야 한다. 그런 생각을 하면 대단히 빠른 시간 내에, 또는 아예 즉각적으로 육체 위의 1미터 지점까지 옮겨갈 수 있다. 자신을 아주 아주 천천히 가라앉히라. 아주 천천히 해야 한다. 왜냐하면 유체와 육체의 형태가 완전하게 일치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제대로 하기만 하면, 즉 당신이 삐걱대지 않고 떨지 않는다면, 당신은 육체가 차고 무거운 덩어리라는 느낌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불편함도 없이 육체속으로 가라앉게 된다.
이런 일을 5분이나 닷새 만에 해내지는 못한다.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상상'을 해야 한다. 자신을 무어라 생각하든 당신은 생각하는 바로 그것이 된다.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믿으면 당신은 그것을 실제로 할 수 있게 된다. 당신에게 정말 믿음이 있다면, 뭔가를 할 수 있다고 성실하게 믿는다면, 당신은 그 일을 할 수 있다. 믿음, 믿음, 그리고 연습으로써 당신은 유체여행을 할 수 있다. 또다시 말하건대, 두려움을 갖기 말라. 왜냐하면 유체 상태에선 아무도 당신을 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잠재의식은 현재의식이 아주 수다쟁이라고 생각하므로 진언을 한 번 외는 것만으로는 잠재의식이 전혀 들은 체를 해주지 않는다. 두 번째로 정확히 동일한 말이 반복되어야만 잠재의식은 주의를 돌리기 시작한다. 세 번재 확인 단계에서야 잠재의식은 이게 도대체 뭔가, 하고 갸웃거리면서 진언에 귀를 열게 된다. 그러면 진언이 받아들여지고 저장된다. 아침에 세 번 진언을 했다면 정오에 (물론 혼자서) 다시 하고, 오후에 또 한 번 하고, 물러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또다시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못을 박는 방법과도 같다. 한 번의 망치질로 못이 박히지는 않는다. 당신은 못이 나무에 깊숙이 박힐 때까지 망치질을 되풀이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확실하게 암시를 해야만 소망의 선언이 잠재의식에 깊이 박히게 하는 망치질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전혀 새로운 방법이 아니다. 이것은 인류의 존재만큼이나 오래된 것이다. 아주 오랜 옛날 사람들도 진언과 긍정의 힘에 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은 잃고 오히려 냉소적인 입장이 된 것은 현시대의 우리뿐인 것이다. 그런고로 강력히 권고하건대, 스스로에게 여러 번 반복해서 긍정적 확언을 해야 하며, 어느 누구도 그것에 관해 알게 해서는 안 된다. 어른들이 자연의 영을 보지 못하고 동물들과 텔레파시로 대화를 못하는 것은 그것을 비웃고 의심하는 사람들 탓이다.

거의 종일 혼자 시간을 보내는, 나이 든 시골사람들 중 어떤 이들은 도시에 사는 그 누구보다도 훨씬 더 순수한 사고를 지닌다.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양치기들은 높은 등급의 사제들조차 부끄러워할 정도의 영적 순수성을 보여준다. 그것은 그들이 홀로 있는 시간, 사색하는 시간을 가지기 때문이고, 그런 사색에 지쳤을 때 문득 마음이 비워지며 '저 너머'로부터 고귀한 지식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래도 매일 30분씩 연습해볼 생각이 안 드는가? 앉아서, 또는 기대서 연습하라. 아주 편안한 상태여야 함을 기억하라. 마음이 고요해야 한다. '정숙하라. 그리고 나 자신이 신임을 알라'는 격언을 기억하라. 스스로 생각을 멀리하고 걱정이나 의심을 하지 않으면 당신은 한 달 내에 훨씬 평화롭고 고양된, 아주 딴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당신 자신이 얼마나 고요해질 수 있는지, 얼마나 적게 말할 수 있는지를 하루 동안 실험해보라. 필요한 것만 말하고 중요치 않은 일은 모두 피하라. 쓸데없는 험담이나 수다에 불과한 대화를 피하라. 이 연습을 의식적으로, 의도적으로 하다 보면 당신은 우리가 조금도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 얼마나 많이 떠들며 사는지 매우 놀라게 될 것이다.

우리는 영적 추구와는 별 관련이 없는 아주 냉정한 몇몇 사업가들이 기꺼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 더 나아가서는 그들 자신을 위해 - 수입의 10분의 1을 나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들이 십일조를 내는 것은 종교적 이유 때문이 아니라 사업의 어려움을 몸소 경험하는 과정에서 '대가 없이 베풀어야만' 그것이 천 배로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배웠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크게 돕는 일이다. 다시 반복하건대,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은 올바르고, 타당하고, 유익한 길이다. 그것은 상대방은 물론 자신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나누는 방법은 수도 없이 많다. 수입의 10분의 1을 좋은 일에 기부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을 영적으로 이끌거나 그들이 불운한 시기를 맞을 때 위안을 줄 수도 있다. 다른 이들에게 주는 것이 곧 자기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 사업이 번창하려면 매출액을 늘려야 하듯이, 많이 받기 위해서는 많이 주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서도 주어야 하고, 우리가 도움받게 될 때를 생각해서도 주어야 한다. 
당신이 먼저 필요한 곳에 필요한 것을 내어줌으로써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가 되지 않는 한, 뭔가를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소용없는 짓이다. 주는 것을 연습하라. 자신이 무엇을, 얼마나 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라. 언제, 어떻게, 왜 주어야 하는지가 정해졌다면 그것을 석 달간 실천해보라. 당신은 석 달 후에 자신이 영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이득을 보게 되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성격을 밝게 유지하라. 그러면 건강이 좋아질 것이다. 부디 살빼기 프로그램 같은 것을 찾아다니지 말라. 살집이 있는 사람이 뼈만 앙상하게 남은 수척한 신경쇠약자보단 긍정적인 기질을 갖고 있는 법이다. 
중도를 지킨다는 것은 '분별 있는 길'을 택한다는 뜻이다. 즉 어떤 일을 달성하기에 필요한 만큼 열심히 일하되, 그 이상으로 생명과 정력을 낭비하지는 않음을 일컫는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할 수록 그 공이 많아진다고 생각한다. 이보다 더 어리석은 생각도 없다. 몇 번이고 반복하지만, 과업을 이루기에 족할 만큼만 열심히 일해야 한다.

아카샤 레코드는 이 세계에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그러므로 수신 방법만 안다면 우리는 이 세계뿐 아니라 다른 세계의 아카샤 레코드에도 다이얼을 맞출 수 있다. 그때 우리는 그곳의 역사적 사건들을 볼 수 있고, 그곳의 역사책들은 어떻게 왜곡되어 있는가를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아카샤 레코드는 그저 무익한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 기록을 통해 자신의 계획 중에 무엇이 어긋났는가를 알 수 있다. 우리는 지상의 죽음 이후에 다른 차원으로 옮겨가는데, 그곳에서 각자 행했던 또는 행하지 않았던 일들과 맞대면을 해야 한다. 그때 우리는 아카샤 레코드를 통해 과거생을 보게 되고, 그것은 우리가 태어난 순간부터가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어디서 태어날 것인가를 계획했던 순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그 지식과 더불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다시 계획을 세워 노력하게 된다. 마치 학생들이 시험지 답안을 보고 자신의 오답을 확인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당연히 아카샤 레코드를 보려면 아주 오랜 훈련이 필요하다.

신념을 가지려면 긍정적 확언을 반복하고 또 반복해서 그 지식이 잠재의식 속에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 잠재의식은 우리 존재의 10분의 9에 해당하는 절대적인 부분이다. 종종 우리는 잠재의식을 게을러터지고 굼뜬 노인에 비유하곤 한다. 입에는 파이프를 물고 발엔 편안한 슬리퍼를 신은 채 신문을 읽고 있는 노인말이다. 그는 끊임없이 주변을 맴도는 소란과 번잡함에 지쳐 있다. 수년의 경험을 통해 그는 그 모든 것으로부터 - 아주 끈질긴 방해와 교란직전 앞에서 장사가 없겠지만 -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배웠다. 그는 반쯤 귀머거리가 되어 불러도 잘 듣지를 못한다. 첫 번째, 그리고 두 번째로 부를 때까지 그는 듣지 못한다. 실은 듣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다. 아마도 평온함을 깨거나 일거리를 던지는 목소리일 테니까. 그러나 세 번째로 부를 때는 성깔이 치밀기 시작한다. 더 이상은 그 목소리를 무시할 수가 없다. 경마 결과가 궁금한데 자꾸 딴 일을 시켜대니 화가 날 법도 하다. 그러나 그는 결국 일어서서 움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지식이 잠재의식 속에 뿌리를 내리면 당신은 자동적인 신념을 갖게 된다. 신념은 보통 우리의 내면에서 자라난다. 우리가 그리스도도, 불교오, 유대교도가 되는 이유는 대개 우리의 부모가 그러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의 부모를 신뢰한다. 부모가 믿는 것이 옳다고 믿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신념' 은 부모가 지닌 신념과 같아진다. 이처럼 지상에서 결정적인 증명이 불가능한 것들은 신념의 대상에 속한다. 증명할 수 있는 것들은 믿거나 안 믿거나 둘 중 하나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당신은 무엇을 빋고 싶어하는가? 무엇이 당신에게 신념을 요구하는가? 당신의 신념을 필요로 하는 것들을 찾아서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보라. 그것은 종교에 대한 신념인가? 능력에 대한 신념인가? 그것을 가능한 한 여러 각도에서 들여다본 후에, 그것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확언을 반복하라. "나는 이것을 할 수 있다", "나는 저것을 할 것이다" 또는 "나는 그것을 믿는다" 고 선언하라. 당신은 확언을 반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코 '신념' 을 가질 수가 없다. 

오라를 보겠다, 텔레파시를 하겠다, 그 밖의 이런저런 일들을 하겠다는 확언을 몇 번이고 자신에게 반복해보라. 때가 되면 당신은 정말로 그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백만장자든 발명가든, 성공한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을 신뢰한다. 그들은 신념이 있기에 하려고 한 일을 해낼 수 있었다. 먼저 자신의 힘과 능력을 믿고 신념을 형성했기에 꿈을 실현한 것이다. 

만일 당신이 성공하리라고 자신에게 계속 말한다면 당신은 성공할 것이다. 이때는 단호하게 성공을 확신하고, 의심(부정적 신념) 이 끼어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 번 실험해보라. 당신은 그 결과에 깜짝 놀랄 것이다.

우리는 우리를 임계점 가까이로 몰고 가는 스트레스를 감당함으로써 영성을 단련하고 과거의 잘못을 뿌리 뽑아야 한다. 사람들은 뭔가를 배우기 위해 지상에 오고, 그 과정에서 친절보다는 고난에 의해 더욱 빠르고 확실하게 필요한 바를 배우게 된다. 

기억하라. 중도야말로 삶의 철칙이다. 후에 되돌려 받아야 할 만큼의 악행을 짓지 말라.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무릎을 꿇게 만들 정도로 성스럽고 순결하게 살지도 말라. 그런 식으로는 이 지상에 머물 수가 없다. 물론 다행히도, 그토록 순결한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 테지만! 

복잡한 기계들은 충격으로부터 보호받을 필요가 있다. 당신은 비싼 텔레비전 수상기를 험하게 다루거나 비싼 시계를 벽에다 내던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가장 비싼 수상기는 말할 것도 없이 우리의 두뇌이다. 그것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흥분하거나 좌절하도록 자신을 그냥 내버려두면, 우리 내부엔 외부러부터 오는 파동들을 차단하는 장벽 같은 것이 형성된다. 텔레파시를 하려면 최대한 평온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타인의 생각을 읽으려는 그 어떤 시도도 시간낭비일 뿐이다. 무엇보다 스스로 평정을 찾는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우리는 끊임없이 내면의 침착과 평온을 추구해야 한다. 세탁물을 내다 말리려고 후줄근한 옷들을 양손에 쥐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린다면 무척이나 성가실 것이다. 동네 상점의 특별할인 행사를 놓쳤다면 기분이 몹시 언짢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모든 것은 일상사에 불과하다.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는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일들이다. 우리가 지상의 삶을 종료할 때는 커다란 슈퍼마켓을 애용했는지 시시한 구멍가게를 애용했는지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평정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규칙적으로 호흡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행히도 '급히 들이키고 내쉬고, 급히 들이키고 내쉬고' 하는 식으로 숨을 쉰다. 그것은 헐떡임에 가까우므로 정작 두뇌엔 늘 산소가 모자란다. 사람들은 정해진 양의 공기만을 집어삼켰다 토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어떠면 공기가 뜨거운 물이라도 되는 듯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들이마시기 무섭게 서둘러 내뱉으려 하니 말이다. 

우리는 천천히 그리고 깊게 호흡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탁한 공기가 폐에서 완전히 빠져나갔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폐의 윗부분으로만 호흡하면 폐의 아랫부분에 있는 공기는 더욱 탁해진다. 숨을 잘 쉴수록 두뇌의 능력이 향상된다. 우리는 산소 없이 살 수가 없는데, 산소결핍을 제일 먼저 느끼는 것이 바로 두뇌이다. 두뇌로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어들면 피로가 느껴지고, 졸음이 오고, 동작이 느려지고, 생각하기도 힘들어진다. 때로는 심한 두통도 겪게 되는데, 그럴 때 우리는 밖으로 나가서 신선한 공기를 마신다.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호흡은 헝클어진 감정을 진정시킨다. 만일 당신이 의기소침하고, 언짢고, 누군가를 한 대 때리고 싶을 지경이라면 숨을 최대한 깊이 들이쉰 상태로 몇 초간 참았다가 천천히 내쉬어보기 바란다. 그런 호흡을 몇 번 반복해보라. 그러면 자신이 생각보다 훨씬 더 빨리 평정을 찾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숨을 급히 들이쉬고 급히 내쉬어서는 안 된다. 천천히 그리고 일정하게 들이쉬면서 생명과 활력을 끌어들인다고 생각하라. 실제로 사실이 그러하다.

일상생활을 하노라면 수도 없이 좌절과 짜증을 격게 되는데, 그것은 정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문명' 은 전혀 좋은 것이 아니다. 문명의 속박에 사로잡힐수록 평화를 얻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선을 행한다는 것은 누군가의 앞날을 밝혀준다는 뜻이다. 반대로 남에게 해를 끼친다는 것은 그의 앞날을 ㅇ둡게 한다는 뜻이다. 남에게 선을 행할수록 당신이 얻을 것도 늘어난다. 먼저 기꺼이 주지 않으면 받을 것도 없다는 사실은 초자연적인 신비학의 절대 법칙이다. 봉사든 돈이든 사랑이든, 당신은 먼저 내어준 것을 다음번에 받게 될 것이다. 또한 주고받는 모든 것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라야 한다. 당신은 배려를 받았다면 그 배려를 다시 남에게 베풀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배움과 성장이다. 많이 배울수록 당신은 더 많은 지식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고, 그럴수록 이 씁쓸한 세계로 돌아올 필요가 적어진다.

성장하려면 내면의 평정을 수양해야 한다. 우리는 크게 흥분하지도, 공연히 우울해하지도 않는 감정의 평형 상태를 찾아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높은 마루와 낮은 골로 치닫지 않는 고른 뇌파를 유지해야 한다. 마음이 동요하는 일이 없게 하라. 세상의 걱정거리들로 짜증스럽거나, 움츠려졌거나, 어깨가 짓눌린 느낌이라면 크게 심호흡을 하라. 한번 더, 또 한 번 더 반복하라. 그리고 생각해보라. 그것이 정말 100년이 지난 후에도 당신의 걱정거리일까? 만약 100년 후에 걱정거리가 되지 못한다면, 왜 지금 당신이 그것에 목을 매야 하는가?

우리가 "당신은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고 말할 때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것은, 무엇보다 영적인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언제나 확고하게, 다음 생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여줄 일을 해야 한다. 

요점을 분명히 하지 않고 별 생각없이 하는 기도는 소용이 없다. 풀어진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 그럴 때 울리는 것은 공허한 말들뿐이다. 당신의 머리를 쓰고, 마음을 쓰고, 잠재의식의 탁월한 능력을 활용하라. 먼저, 당신이 원하는 바를 아주 구체적으로 정할 것. 당신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으므로 입으로 되뇌는 동시에 머릿속에서 그려내야 한다. 당신은 정확히 무엇을 원하는가? 많은 돈을 원한다고 말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새로운 차 또는 새로운 배우자를 바란다고 말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기술해야 한다. 그것을 머릿속에, 그리고 마음속에 영상화하고 그 영상을 단단히 붙잡고 있어야 한다. 돈을 원한다면 아주 명확하게 그 액수를 기술하라. 분명한 금액이어야 한다. '대략 얼마쯤'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원하는 바를 경정했다면 기도의 둘재 단계와 만나게 된다. 우리는 이미 '받으려면 먼저 주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당신은 무엇을 줄 생각인가? 만일 일정한 금액의 돈을 구하는 중이라면 당신은 기거이 그중 10분의 1을 좋을 일에, 즉 십일조로 내놓을 것인가? 재산이 넉넉지 않은 사람들을 흔쾌히 도울 용의가 있는가? 여기서 "그럼요. 그만한 돈을 받게 되면 당연히 10분의 1을 내지요"하고 말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 당신은 받기 전에 돕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 당신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먼저 상대해야 한다. 그것이 올바른 태도다. 반복하지만 당신의 태도는 명확해야 하고, 절대적으로 정확해야 한다.

셋째 단계는 '언제'를 정하는 것이다. 당신은 '언제' 이러한 돈, 자동차, 또는 새로운 배우자를 원하는가? '막연한 미래의 언젠가'라는 대답은 불충분하다. 또한 '지금 당장'이라는 대답도 어불성설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깨뜨릴 수 없는 물리적 법칙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정한 시한은 물리적으로 타당해야 한다.

넷째 단계로, 당신은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작정인가? 예컨대 새 자동차를 바라고 있다고 치자. 무엇보다, 당신은 운전을 할 줄 아는가? 당신이 운전을 할 줄 모른다면 자동차를 갖겠다는 기도는 별 의미가 없다. 운전교습을 받는 것이 먼저다. 그런 후에야 당신은 어떤 종류의 자동차를 원하는지 결정할 수가 있다.

당신이 결혼상대자를 바라고 있다면 어떤 사람이 당신과 적절히 잘 어울리는지를 확인해두라. 주고받음의 법칙에 따라서, 성공적인 결혼을 위해 당신 자신의 몫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확인해도라. 결혼이란 것은 얻기만 하거나 주기만 하는 관계가 아니다. 상대방이 당신을 받아들이듯이, 당신도 그를 받아들여야 한다. 결혼 후에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이젠 두 사람의 문제와 걱정거리와 기쁨을 떠맡아야 한다. 그러므로 행복한 결혼을 바라기 전에 당신 자신이 신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괜찮은 배우자감인지를 살펴야 한다.

다섯째 단계로, 우리는 글로 쓰인 문자가 입으로 하는 말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 말과 글은 상호보완적인 도구지만, 기도를 할 때는 당신이 원하는 것을 적어두도록 하라. 할 수 있는 한 단순하고 명료하게 표현하라. 당신은 원하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다.

영적 성장을 바라는가? 그렇다면 영적 측면에서 당신의 이상은 누구인가? 그 사람의 모든 장점 - 능력, 기술, 성격 - 을 떠올려 글로 적어보라. 돈을 얻고자 한다면 정확한 금액은 적고, 언제 그것을 원하는지도 명시하라. 그리고 기꺼이 다른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당신의 의지를 "십일조를 내겠다"는 말로 표현하라. 최대한 단순하고 명료하게 적었으면, "나는 받기 위해서 먼저 주려 한다"는 말로 끝을 맺으라.

이제 당신은 앞서 적어둔 문장에다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자신이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를 덧붙여야 한다.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다.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대가를 내야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겨두라. 당신이 예상치 못하게 백 달러를 얻었다면 그만큼의 봉사를 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한다면 당신이 먼저 그들을 도와야 한다.

이제 그 글을 매일 세 번씩, 큰소리로 자기 자신에게 들려주라. 당신만의 조용하고 은밀한 방에서 ㅡ게 읽는다면 힘이 솟구칠 것이다. 침실을 떠나기 전의 아침, 그리고 점심, 또한 잠들기 전의 밤에도 그 글을 읽으라. 그러면 적어도 하루에 세 번씩 확언을 읽는 셈이고, 그럼으로써 만트라(진언)와 유사한 힘이 생겨난다.

읽는 동안에는 돈이든 자동차든 원하는 것이 그 무엇이든, 그것이 당신에게 오고 있다고 느끼라. 긍정적인 태도로, 원하는 물건을 갖는다고, 그것이 실제로 당신의 수중에 들어온다고 상상하라. 당신의 상상과 의념이 강렬할수록 그 효과도 분명해진다. '그저 그렇게 되길 바랄 뿐이야. 그걸 얻고 싶지만 진짜 가능할까 의심스러워.' 이런 생각으로는 시간만 낭비할 뿐이다. 이런 생각은 당신의 만트라를 즉시 무효화시킬 것이다. 당신은 부단히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어야 하며, 어떤 의심도 끼어들게 해서는 안 된다.

이것을 반복하다 보면 의념이 잠재의식 속으로 주입된다. 잠재의식은 당신(표면의식)보다 아홉 배는 영리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잠재의식이 활동한다면 당신은 기대 이상의 도움을 얻게 될 것이다. 한 번 돈을 모으고 난 이후에는 돈 벌기가 훨씬 쉬워진다. 부자들은 백만 달러를 벌기가 어려운 것이지 그 돈을 3백, 4백, 5백만 달러로 불리는 것은 쉽다고 말한다. 많은 돈을 가질수록 더 많은 돈이 몰려드는데, 그 이유는 비슷한 것들끼리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고난을 겪고 있다고 해도, 그 이유는 무조건 그 사람이 악업을 지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그가 고난과 고통 속에서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시험당하는 중일 수도 있다. 그것은 고통을 통해 다소 불순하고 이기적인 인간성을 떨어내는 정련의 과정일 수 있는 것이다.

카르마는 우리가 빚을 지고 또 그 빚을 갚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당신은 상점에서 어떤 상품을 주문할 때 법정화폐로 그 값을 내야 하는 '일종의 채무' 상태가 된다. 그 값을 치를 때까지 당신은 빚을 진 것이며, 만일 그 빚을 갚지 못하면 법률에 따라서 체포되고 심지어 파산하게 될 수도 있다. 지상의 모든 남녀노소는 무엇으로든 대가를 치러야 한다. 오직 아바타들만이 카르마의 법칙에서 제외되어 있다. 그러므로 아바타가 아닌 보통 사람들은 오직 선한 생활을 영위함으로써 지상의 교육기간을 단축시키는 편이 바람직하다. 다른 행성, 다른 존재의 국면에는 훨씬 더 나은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죄를 범한 이들을 용서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또한 우리가 해를 끼친 이들을 용서를 구해야 한다. 늘 기억하라. 좋은 카르마를 낳는 확실한 길은, 바로 우리 자신이 대접받기 바라는 대로 남들을 대접하는 것이다. 악을 주고받는 것보다는 선을 주고받는 편이 훨씬 나으므로, 종의 구별없이 모든 생명에게 선함과 연민과 친절을 보이자는 것이다.



<바른 삶을 위한 규칙>

1. 당신이 받고 싶은 대로 행하라.

2. 다른 사람들을 심판하지 말라.

3. 모든 일을 정확하게 처리하라.

4. 종교에 대해 논쟁하거나 타인의 믿음을 조롱하지 말라.

5. 자신의 종교를 지키되 이교도들에게는 철저히 관대하라.

6. 장난삼아 '마법'에 손을 대지 말라.

7. 정신을 취하게 하는 음료와 약품을 자제하라.

정신을 취하게 하는 음료들은 영혼을 해친다. 그것들은 은줄을 통해 전송된 인상을 왜곡하고 두뇌의 물리적 구조를 손상시킨다. 꼭 기억해야 할 점은, 두뇌는 지상에서의 육체의 경험을 위로 올려보내고 그곳으로부터 높은 지식을 내려받는 일종의 송수신 장치라는 사실이다. 



<chapters of life>

사람들은 저급령이라는 존재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아무튼 인간의 영혼과 닮은꼴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저급령은 원숭이처럼 인간을 흉내 낼 뿐이다. 그래서 유체계를 투시하지 못하는 영매들이 인간처럼 행세하는 저급령들에게 쉽게 미혹되는 것이다. 저급령들은 사악하다기보다는 부단히 반복된 사념에 의해 생겨난 형체일 뿐이다. 예를 들어 끊임없이 술을 마시는 사람의 생각은 온통 혼란스러워진다. 그러면 그의 에너지는 통제력을 잃고 마구 방사되면서 분홍색 코끼리 또는 점박이 도마뱀 같은 환상을 그려내게 된다. 이것들이 바로 저급령이다.

의식을 지닌 채로 유체여행을 할 수 있으려면 자신의 사고를 정화시켜야 한다. 그저 쓸데없는 호기심에 이끌리거나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들여다보지 않겠다는 자기 확신이 있어야 한다. 의식의 완전한 통제하에 유체여행을 할 수 있으려면 거친 욕정과 욕망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사랑하지 않는 남녀끼리 성관계를 맺어서는 안 된다. 사랑하는 남녀의 정상적인 성생활은 각자의 오라를 강화시킨다. 그때 그들의 오라는 투명하면서도 선명해진다. 그러나 오직 동물적인 쾌락을 위한 성생활은 오라의 색채를 탁하게 만들고 파동도 약화시킨다. 

오직 당사자의 경험만이 진정한 판단의 척도가 될 수 있다. 무엇을 공부하든 간에, 당신을 가르칠 사람을 신뢰하기에 앞서 그가 어떤 경험을 했는지를 알아야 한다.

명상은 대단히 중요하다. 명상은 마음을 일깨워 좀더 높은 의식 차원을 알게 해준다. 또한 우리의 마음이 좀더 자유롭게 잠재의식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준다. 진정한 기도는 더 높은 차원의 정보를 받기 위해 마음속에서 사념의 쓰레기들을 제거하는 명상으로부터 시작된다. 반복하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저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신에게 "은총을 내려달라"고만 요구한다. 그러고는 기도가 한 번도 통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들은 명상으로부터 기도를 시작해야 한다.

명상은 아래의 네 가지 부분으로 이뤄진다.

1. 첫 번째는 참된 인격을 고양시키는 명상이다. 명상으로써 인격을 수양하면 좀더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누리게 된다. 개인의 삶이 더 행복해지고, 직업적으로도 동료들과의 돈독한 유대 속에서 성공적으로 일한다. 또한 명상은 정신적 포용력을 키워준다.

2. 두 번째는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때 자연스럽게 뒤따라온다. 이 단계는 육체를 초자아에 동조시키고, 다시 초자아를 국가적 차원의 '마누'와 동조시키는 것이다. 이 단계를 실행할 만큼 높은 수준에 이르려면 먼저 욕망을 벗어나 순수한 삶을 살아야 한다.

3. 세 번째는 앞선 단계들의 모든 혜택과 더불어서 비술의 지식들을 온전히 향유하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통합적인 이해와 인식이 가능해진다. 통합적 인식은 단편적 인식과는 전혀 다르다 .통합적 자각이란 마음의 내적 성찰을 의미한다.(그로써 초자아는 자신의 영적 조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된다.)

4. 마지막은 비의적 명상이다. 이 단계는 지상의 관념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 이 단계는 우리의 지적 이해력 너머에 있다. 이 단계에서 우리는 은줄을 따라서 초자아에게로 인도되고, 다시 금줄(Golden Cord)을 따라서 위대한 실재 - 흔히 '신'이라 일컫는 - 에게로 인도된다.



명상을 시작하려면 먼저 규율이 있어야 한다. 명상을 장난삼아 해보는 것은 불장난처럼 위험하다. 당신은 만반의 준비를 한 후에 예정된 계획에 따라 명상을 해나가야 한다. 과도한 명상 훈련은 마음을 경직시킬 수 있다. 명상을 하려면 하루 중에 절대적으로 조용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당신은 이른 아침을 그 시간으로 택해야 한다. 명상은 배부른 상태에서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잠에 빠질 수 있으니 침대 위에서 명상을 해서도 안 된다. 그러니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일어날 준비를 하라. 

당신이 정말로 진지하게 명상하고자 한다면, 방의 한쪽 구석을 '당신만의 성소'로 만들어놓으라.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아예 작은 방 하나를 명상 공간으로 정해두는 것도 좋다. 그곳의 구석에는 흰 천으로 덮인 작은 탁자를 놓고, 그 탁자 위에는 일종의 성상을 모시라. (우리는 지금 그 성상을 경배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상징물에 불과하다.) 향로도 준비해두라. 명상을 할 때는 향에 불을 붙였다가 꺼서 연기가 적절히 피어오르도록 하라. 향이 다 타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미리 알아두면 거기에 맞춰 명상을 그칠 수 있으므로 편리하다.

본격적으로 명상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명상복을 착용해야 한다. 명상복의 목적은 우리를 외부의 영향력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따라서 명상복은 전신을 완전히 덮어야 한다. 소매가 길고 헐렁해야 하며, 머리도 두건으로 감싸야 한다. 얇은 검은색 비단이 좋으나 너무 비싸다면 검은색 무명천도 괜찮다. 명상복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검은색 비단 상자 속에 넣어서 다른 옷과 접촉되지 않도록 하라.

성소와 명상복, 성상과 향이 준비됐으면 그곳에 조죵히 앉으라. 앉는 자세는 중요치 않다. 꼭 결가부좌로 앉을 필요는 없다. 몸이 옥죄이거나 아프지 않는 편안한 자세면 충분하다. 특히 초심자들은 자세가 불편하면 명상에 집중하기 어렵다. 성소는 다소 어둑한 상태여야 한다. 외부세계에 대한 모든 생각을 끊어버리고 당신의 주의를 내부로 돌리라. 그리고 자신이 선택한 하나의 생각이나 개념에 대해 명상하라. 집중이 잘 된다면 당신은 내면에서 어렴풋한 떨림을 감지하게 되리라. 그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그 가냘픈 진동은 명상이 잘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내준다.

다음은 권할 만한 몇가지 명상 주제들이다.

첫째로, 사랑을 주레로 명상하라. 살아있는 모든 피조물을 향해서 친절한 생각을 품도록 하라.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다른 사람들도 영향을 받게 된다. 친절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세상은 아주 다른 곳이 될 것이다.

둘째로, 불행한 사람들을 주제로 명상하라. 그들의 슬픔과 비참함을 '나의 것으로' 느껴보라. 그리고 자비로부터 나온 진실한 공감과 연민을 - 그 빛들을 - 그들에게 보내주라.

세째로,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주제로 명상하라. 그들이 마침내 이뤄낸 성취와 반영을 함께 기뻐하면서, 그 기쁨을 외부세계를 향해 방사하라.

네째로, 악을 주제로 명상하라. 죄와 병에 관해 명상하라. 정상과 비정상, 건강과 병듦의 간극이 얼마나 좁은 것인지에 관해 명상하라. 한순간의 쾌락이 얼마나 덧없는지, 한순간의 유혹에 굴복했을 때 그 해로움이 얼마나 집요하게 들러붙는지에 관해 명상하라. 

다섯째로, 고요함과 평정에 관해 명상하라. 일상의 일들은 전부 내려놓으라. 미움이란 감정도, 사랑이란 감정도 내려놓으라. 왜냐하면 지상의 사랑은 진리에 비하면 촤한 대체물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구속에서 벗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부 그 자체를 바라지 말라. 부는 다른 이들에게 선을 베풀 때 유용한 수단일 뿐이다.

이 상태에서 당신은 평온함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 자신이 현재의 진화 단계에 맞추어 항상 최선을 다해 살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상태에 이른 이들은 진화의 길에 제대로 들어선 것이다. 그들은 내면의 지식에 의존하여 자기 자신을 생사의 수레바퀴로부터 떼어놓는다.



쿤달리니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오도되엇다. 더 나쁜 것은, 무지한 사람들이 인위적인 수단으로써 쿤달리니를 북돋으려 시도한다는 것이다. 쿤달리니를 제대로 북돋으면 그는 훨씬 더 개어나고 훨씬 더 현명해질 수 있다. 그러나 생각이 철저하게 순수해지지 못한 상태에서 쿤달리니를 무차별적으로 일으키면 스스로 엄청난 해를 입게 된다. 그것은 빈번히 광증을 초래한다. 결과를 생각지도 않고 쿤달리니를 자극하는 것으로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엄청난 파탄을 불러올 수 있다. 그러니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해박한 지식을 갖춘 명인의 지도를 받지 않는 한 절대로 쿤달리니를 일으키려 시도하지 말라. 명인은 쿤달리니가 당신에게 명백히 도움이 된다고 확신하지 않는 한 그것을 일으키려 들지 않을 것이다.

올바른 지도와 통제하에 깨어난 쿤달리니는 이다(인체의 왼편통로)와 핑갈라(오른편)의 통로를 우회한다. 즉 이다와 핑갈라의 작용에 묶여 있는 한 우리는 지상의 차원, 즉 탄생과 죽음과 재탄생이라는 원리와 실제 속에 갇혀 있는 것이다. 오직 자신의 쿤달리니를 깨워서 이다와 핑갈라라는 에너지 공급처를 우회할 수 있을 때, 그는 자신이 탄생과 죽음과 재탄생의 순환을 벗어날 단계로 진보했음을 확신할 수 있다.



이 지상은 음적인 세계이다. 따라서 음적인 치유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음적인 치유', 이것이 바로 아래의 방법을 부르기에 꼭 알맞는 이름이다.

먼저 당신은 폐에서 가능한 한 많은 숨을 내뱉어야 한다. 힘껏 숨을 내쉬며 공기를 밖으로 밀어내라. 그리고 너무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최대한 그 상태로 머물라. 그러면 육체가 소위 '음극' 상태가 된다. 프라나(기)와 산소가 결핍된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는 가볍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호흡을 몇 분간 안정시키라. 그리고 다시 한 번 철저하게 폐에서 공기를 내뿜으면서 위의 과정을 반복한다. 폐를 텅 비우고, 참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그 상태를 유지하라. 그러고는 다시 가볍게 숨을 쉬며 호흡을 안정시키라. 총 세 번의 과정을 마치고 나면 당신의 육체는 뚜렷하게 음극 상태가 될 것이다.

이제 당신이 아픔을 느기고 있는 부위, 즉 치유하 부위로 왼손을 가져가라. 그리고 오직 엄지와 검지만으로 - 손바닥을 갖다 대는 것이 아니다 - 그 부위의 피부를 단단히 쥐라. 치유할 부위를 엄지와 검지로 단단히 붙들고서 숨을 한껏 내쉬고 호흡을 멈추라. 그리고 호흡을 멈추고 있는 동안 손가락 끝에서 생명력이 흘러나와 그 부위로 스며든다고 상상하라. 더 이상 숨을 참기가 어려워지면, 생명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만 가볍게 숨을 들이쉬며 호흡을 안정시키라. 이때로 손가락은 계속 그 부위를 쥐고 있어야 한다. 이 과정을 세 번 반복하라. 반복할 때마다 엄지와 검지와 치유할 부위를 최소 2분이상 붙들고 있도록 하라.

확실한 치유를 위해서는 자신의 몸이 상당한 정도로 회복될 때까지 이 방법을 매시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이 치유법이 효과가 빼어난 이유는 바로 외부의 힘을 불러들이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항상 왼손을 사용해야 한다. 오른손을 사용해서는 '음적인 치유'의 강한 효과를 얻어낼 수 없다. 그리고 기억하라. 폐의 공기를 내뱉은 후에는 잠시 숨을 멈추라. 이 방법은 심한 화상 부위에도 효과가 있다.



<선인 지혜>

호흡 숨을 들이쉬는 데 1, 멈추는 데 4, 내쉬는 데 2단위의 시간을 사용하라. 단호히 충고하건대, 절대 함부로 잡다한 요가 호흡법들을 연습하지 말라. 그 목적과 과정과 결과에 대한 명확한 지식 없이는 오히려 건강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죽음 

유체(영혼)를 육체와 연결시켜주던 은줄이 끊어지는 것이다. 죽음은 두려워할 만한 것이 아니다. 죽음은 탄생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죽음은 다른 존재 차원에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이다.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다. 우리에게는 죽음에 대한 뿌리 깊은 두려움이 있다. 두려움이 필요한 이유는 사람들이 죽음의 실상을 알게 되면 자살자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자살은 나쁜 일이다. 자살자는 죽음의 저편으로 가는 즉시 가려하게도 다른 육체(태아) 속으로 되밀려 들어가게 된다. 

우리는 어떻게든 자신에게 할당된 시간을 살아내야 한다 지상에 오는 모든 사람에게는 살아야 할 날들이 정해져 있다. 즉, 우리의 출생 시와 사망 시는 정해져 있다. 그런고로 누군가 자살을 범하면 그는 지상으로 다시 보내져 아기의 몸속으로 들어간다. 죽음은 좋은 것이다. 만약 이 미개한 지구에서 영원히 살아야 한다면 그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일 것이다. 죽음은 지구의 속박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죽음은 우리를 진화시키고 초자아의 견문을 넓힌다.



눈

명상 중에는 멀리 보도록 해야 한다. 무한히 먼 곳을 응시함으로써 눈의 근육이 긴장되지 않게 해야 한다. 평소에도 눈알을적당히 굴려 긴장을 풀도록 하라. 종종 눈알을 굴려서 근육이 다소간 움직이게 하고, 초점을 한곳에 너무 오래 두어 피로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

바람직한 눈 마사지 방법은 양 손바닥을 눈 위에 얹었다가 손바닥 안쪽을 약간 오목하게 하여 공기 압력을 만드는 것이다. 즉 안와를 전체적으로 손바닥으로 덮은 상태에서 바깥으로 '당기는' 압력을 걸라. 그러면 실제로 안구가 조금 앞으로 당겨지는 느낌이 날 것이다. 손바닥으로 눈을 밀면 그 반대의 효과가 난다. 이런 방법으로 당신은 눈을 아주 시원하게 마사지할 수 있다.



힘

우리가 지상에 머물 때 얻을 수 있는 진정한 힘은 바로 명상으로부터 나온다. 바르게 명상함으로써 우리는 아래와 같은 힘을 얻을 수 있다.

1. 아카샤 기록으로의 접근 : 아카샤 기록은 우리의 과거에 일어났던 모든 일은 물론이고, 이 세계 너머의 차원에 대한 지식까지도 전부 보여준다. 또한 우리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도 알 수 있고, 더 나아가서 확률 높은 미래상까지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2. 동물과의 텔레파시 교신 : 이것은 아주 보람 있는 경험이다. 왜냐하면 동물에게는 인간이 알아채지 못하는 높은 지성이 있기 때문이다.

3. 자신의 전생과 다른 사람들의 전생에 대한 지식 : 이것은 아카샤 기록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얻어진다.

4. 영적 수준이 동등한 사람들과의 텔레파시 교신 : 그들이 세계의 어느 지역에 있든, 또는 이 세계의 바깥에 있든 상관이 없다.

5. 자신의 사망시기에 대한 지식 : 그로써 우리는 사전에 빚을 청산하고 마음을 정화할 수 있다.

6. 투시 : 먼 곳을 내다보는 능력 또는 확률 높은 미래상을 내다보는 능력이다.

7. 물질 통제력 : 마음으로써 물질을 지배하는 능력이다. 이 능력을 통해서 우리는 너무도 간단하게 유체여행을 할 수 있다.





호흡법

들이마시기(1)- 멈추기(4) - 내쉬기(2)

최대한 많은 공기를 내쉬어야 한다 남김없이 내쉬지 못했다면 다음 들이쉴 때에 폐 가득히 공기가 채워질 수 없고 들이쉰 공기마저 잔존해 있던 탁디에 의해 오염될 것이다. 호흡을 깊고 빈틈없이 하는 사람은 탁기로 인해 박테리아가 번식하여 결핵에 걸리는 일 따위를 결코 겪지 않는다.

들어오는 데 1, 나가는 데 2 단위의 비율을 고수하라. 

호흡이 불규칙하다면 마음이 불규칙한 것이다. 호흡이 안정됐다면 마음도 안정된 것이다. 호흡이 곧 당신의 마음이다. 

무엇보다 편안히 앉는 것이 중요하다. 이색적인 자세에 마음 쓰지 말라. 그저 편안히 앉아 척추를 곧게 세우고 얼굴은 정면을 향하도록 하라.

첫번째 단계(2주)

먼저 두세 번 깊게 호흡하라. 숨을 들이마셨다가 1초간 멈추고 다시 내뱉으라. 이 과정을 두세 번 반복하라. 손가락으로 오른쪽 콧구멍을 눌러 왼쪽 콧구멍으로 숨을 쉰다.(20회) 다음에 왼쪽을 막고 오른쪽 콧구멍으로만 호흡한다.(20회)

최대한 많은 공기를 들이쉬고 최대한 많은 공기를 내쉬어야 한다. 당신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들숨과 날숨의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이 단계는 숨을 멈추는 것이 없이 들이쉬기(1) - 내쉬기(2)를 연습한다.

두번째 단계(3달)

오른쪽을 막고 왼쪽 콧구멍으로 숨을 들이마시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숨을 잠시 멈추고 왼쪽도 막는다. 다시 내쉴 때는 오른쪽으로 내쉰다. 즉, 한쪽으로 들이쉬고 다른 쪽으로 내쉬는 것이다. 다음 호흡 시에는 오른쪽으로 들이쉬고 왼쪽으로 내쉬라. 5초간 들이마셨다면 10추간 내쉬어야 한다. 이렇게 순서를 바꿔가며 20회 호흡하라. 

세번째 단계

두번째 단계 + 멈춤의 과정으로 멈추는 시간은 들이마신느 시간의 4배가 원칙이지만 익숙해질 때까지는 1:2로 연습하는 것이 더 편안하다. 두세 달 후부터는 정상적인 1:4의 비율을 향해 점차 전진할 수 있다. 호흡시 '옴'으로 센다.


추운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호흡법도 있다. 편안히 앉아 척추를 똑바로 세우라. 눈을 감고 마음속으로 '옴, 옴, 옴'을 되뇌라. 왼쪽을 막고 오른쪽 콧구멍으로 최대한의 공기를 들이쉰다. 그런 다음 오른쪽을 막고 턱을 가슴께로 바짝 밀어붙인 채로 숨을 멈춘다. 턱을 목에 완전히 밀착시키라. 한동안 숨을 멈춘 다음에는 오른쪽 콧구멍을 막고 왼쪽으로 서서히 내쉰다. 주의사항! 이 호흡법에서는 늘 오른쪽으로 들이쉬고 왼쪽으로 내쉰다. 이 호흡법에서 멈추는 시간은 '옴'을 열 번 세는 것으로 시작하라. 그리고 점차 늘려서 50번까지 셀 수 있도록 하라. 멈추는 시간은 아주 서서히 늘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