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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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을 생각하기 전나의 서재 2021. 3. 21. 22:01
이승만의 독립정신(비봉출판사) 中 내가 나의 부모의 나라에서 태어나서 나의 체질에 맞는 풍토와 기후에다 눈에 익은 강산과 누대 그리고 같은 인종과 같은 방언으로 천연한 지위를 보전하는 것이 평생의 극락이라 할 것이다. 따라서 마땅히 천신만고를 무픕쓰고 나의 직책을 다하여 어두운 동포가 밝은 데로 항하며, 악한 풍속이 아름답게 변하고, 약한 자가 힘이 나며, 게으른 자가 부지런해지고, 정치와 교화의 근본을 바로잡아 복락을 다 같이 누릴 수 있는 무궁한 기초를 세우는 것이 사람의 지극한 소원이다. 이러한 소원을 가지고 평생을 일한다면 이루지 못할 리가 없을 것이니 한 번 성취하고 보면 나의 생전에 영광과 복락이 어떠하겠으며, 설령 내 눈으로 보지 못하고 죽는다 하더라도 나의 직책은 다하였으니 세상에 부끄러울..